애인이 이성관련 거짓말을 했어…동성친구들이랑 만난다고 해서 보내줬는데 그 자리에 다른 이성사친들이 있어서 같이 마섰다는데 그 친구들이 중간에 낀거를 말안하다가 뒤에 알게 되었어
사실 내가 사친에 많이 예민해서 번개로 그런자리 가지는거 극도로 싫어하거든 그리고 이성있는 자리는 일년에 2-3번만 나가기로 합의했고…그거 알자마자 화냈고 애인이 사과도 했어
내가 일년에 2-3번 제한두고 통금시간도 거는게 갑갑하다고 생각도 했고 자기는 술안마시고 정말 자리만 앉아 있었다고 인증은 했거든 같이 있었는 시간은 1시간 30분이였어
자기도 잘못한건 인정하고 순간 자기만 조용히 넘어가면 아무일 안일어날 줄 알았다는 판단에 말 안했다고 하는데 내가 사실 애인이 이성있는 자리에 가면 잠을 못잘정도로 너무 신경쓰여해
애인이 갑갑한마음 반이랑 거의 알고지낸지 십년된 친규들이라 오랜만에 놀고도 싶었나봐 내가 너무 신경쓰여해서 말 안했다고 하는데 이거는 본인 편안하고자 하는 핑계잖아.
사실 내가봐도 이런 신뢰문제는 나중에 더 힘들어지니까 헤어지는게 맞다도 생각하거든 근데 다른 익들 생각이 궁금해서 올려봐
평소에 애인이 나한태 모든걸 맞춰주고 나의 부족한 점까지 다 받아들여줬던 사람이야(내가 몸이 많이 약한편인데 잘챙겨주고 병이 있는데 결혼까지 생각함) 심지어 아파서 감정기복이 심해져서 홧김에 카톡으로 이별통보하고 연락 두절 했을때도 이해해주고 넘어가줄 정도로 잘 맞춰줬어 상처주는 말을 해도 용서하고 넘어가 또한 평소애는 이성있는 자리도 내가 시간이나 횟수를 제한뒀는데도 잘 맞춰줬어 내주변에서도 이런애인 잘 없다고 했었는데 이런일이 발생해소 슬프네…
본인 주장은 일부러 말 안한건 백퍼 자기잘못이고 다시는 이런일 안일어나도록 반성하고 노력하겠대 이년간 사귀면서 이성문제가 없었고 처음부터 사친있는 약속 이었으면 당연히 말을 하거나 안나갔을텐데 동성끼리 먹기로 한 상황에서 중간에 합류하게 된 상황에 내가 잠을 못잘정도로 너무 싫어하니까 말을 못했다고 해 (내가 이유없이 안된다고 한 적이 많았거든)
자기도 늦게까지 술먹고 단둘이 놀거나 그러면 문제라 생각하는데 안지 오래된 친구고 단체로 두시간도 안놀았으니까 그동안 자기가 내 실수도 많이 봐주고 맞춰줬으니까 한번은 봐달라고 하는데
익들이라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야? 나도 이런거 넘어가는거 지팔지꼰이라 생각하는데 이년동안 봐온 내애인은 누가봐도 나한테 잘해줬거든 한편으로는 한번 신뢰가 깨졌는데 어떻게 다시 쌓아가나 불안하기도 하고 익들이라면 어떡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