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황장애가 좀 있는데 심하진 않은데
특정 상황에서만 심해
엘리베이터나 영화관 이런건 그래도 괜찮은 편인데
만원지하철은 타는걸 상상하는 자체로도 힘들어
버스는 힘들 때 창문 열면 탈만해
내가 작년 6개월동안 인턴을 했었는데
집이랑 버스타고 30-40분 걸리는 곳이라
무리없이 잘 타고다녔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없었구
그런데 이번에 계약직 하나 붙었는데
지하철론 40분 거리인데... 버스 내가 시도해봤는데
진짜 한시간반이 넘게 걸리더라고...
근데 지하철이 진짜 지옥철이라... 만약에 탈려면
공황장애 약을 처방받든 어쩌든 해야될거같은데
내가 약 오래 먹는게 싫어... 부작용도 그렇고 ㅠㅠ
익들이라면 .. 어케할래...?
그냥 1시간 일찍 출발해서 버스 타고 다닐래
아니면 공황장애 약 먹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