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개인적인 거 물어볼 때 대답 안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회 생활 하면서 만난 사람이면 이렇게까지 피하진 않음

예를 들어서 슈퍼 주인이나 인터넷 설치 기사님 같은 사람들이 사적인 거 물어볼 때... 그냥 물어보는 게 아니라 이런 일을 여러 번 겪어서 미리 생각 좀 해두려는 거야

[익인1]

예를 들어?

[글쓴이]

집에 원래 혼자 있어요? 다른 가족은? 뭐하고 있었어요? 남자친구 있어요? 뭐 이런 것들....

[익인2]

사적인 질문할일이 뭐있지 질문자체가 떠오르질않는데 무슨질문받아봤는데?

[글쓴이]

윗댓같은 거.. 그냥 난 대답해 주기가 싫은데 회피하기가 어려워

[익인2]

아 저런질문을해? ㅋㅋ 뭐같네 할일하러왓음 할일이나하지 ㅋㅋ

[익인2]

그냥 필요한거있으면 말씀주세요~ 하고 자리떠서 전화하는척 하거나 할일해 ㅋㅋ

[글쓴이]

진짜 뭐같지.... 알려준 방법 좋은 것 같아 고마워

[익인2]

엉.. 그리고 뭐 다그런건 아니지만 혹시나 해서 걱정되서 하는말인데
굳이 대답해야하면 같이사는사람있다 (가족등..) 는식으로 대답하고 기분나쁘지만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해서 좋게 한번보고 말사이니까 넘기는게 좋아..

뭐 이후에 만족도 조사에서 컴플레인 걸고 하는건 선택이긴하지만
저런사람들 저렇게 이것저것 물어보다 나중에 번호로 따로 연락해서 귀찮게군다던지
자기들한테 불이익주면 혼자사는사람이다 알고있을때 뭔짓할지 모르니까..

참 별걸 다 걱정하고 살아야하는 세상이다 싶지만 조심해서 나쁠건없지

[익인3]

그냥 하하..하고 무시

[글쓴이]

이러면 응? 하면서 대답 재촉하거나 다시 묻거나 그러던데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에 진짜 이상한 사람을 겪어서 너무 짜증났어

[익인4]

뭔질문?

[글쓴이]

윗댓 같은 거,,,

[익인4]

인터넷 설치기사.?ㅋㅋㅋㅋㅋ선넘네
걍 불편하니까 물어보지 말라고 해 왜저래

[글쓴이]

ㅠㅠ 최근에 이랴서 내가 표정관리 못하고 기분나쁜티 팍 냈더니 아가씨 예민하네? 기분나쁜일 있어요? 이러고... 그냥 윗댓처럼 재빨리 자리 뜨거나 말 확돌리고 도망치는 게 나을 것 같다

[익인4]

아 너무 싫어
세상 흉흉하니까 대충 혼자 산다는 티만 내지 말아 남자친구 있다거 그러고. 그리고 걍 서비스 평점 설문 같은 거 오면 사적인 질문한다고 찌르셈

[익인5]

몇살이냐 결혼 했냐 혼자사냐ㅜ이런거??

[글쓴이]

응응 이런 거!! ㅜㅜ 그 사람이랑 해야 하는 일 ( 물건 사고 팔기, 인터넷 설치)랑 관련 없는 것들

[익인5]

되도록 혼자 산다고는 말 안하는게
나아
요즘 세상으 흉해서ㅠㅠ
걍 가족이랑 같이 살아요
하고 웃음으로 끝내는게 나을듯!

[글쓴이]

응응.. 나 이런 유들유들한 대처를 잘 못하는데 해볼게
고마워

[익인6]

아 그건 프라이버시라 노코멘트 할게요🤭

[글쓴이]

아 이렇게 해볼게 ㅠㅠ 솔직히 정색하고 싶은데 막상 그러기가.....

[익인6]

ㅇㅇ 정색하기 좀 그러니까 나는 하하 그건 말하기 곤란해요 이런식으로 하고 말아 그래도 물어보면 계속 같은 말 반복하기.. 몰라요 몰라요 이러고 ㅋㅋ 그런거 왜 물어보나 싶음

[익인7]

하 나도 이거 진짜싫어 최근엔 뭔 학교다니냐 직장인이냐 학교다닌댓더니 어디다니냐 무슨과냐 여기사는거냐 혼자사냐 이런거까지 꼬치꼬치 캐물어보는사람 있었음 이렁거는 대체 어케 피해야혀ㅠㅠ 계속 그자리에 있어야하는 상황이면 정색하기도 힘들고 진짜 너무 불편해

[익인8]

동생/언니집인데 동생이 바빠서 제가 대신 와있어요~
내집아닌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