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부모님이 감방가서 할머니랑 살았는데
그때 자기가 너무 어려가지고
몇달 동안 아무도 이유도 얘기 안해주고
부모님 다른 곳으로 일하러만 갔다 금방 올거다 하는데
전화도안되고 아무것도 안되서
부모님이 자기 버린줄알았다함
그게 트라우마 되서
그래서 나나 친구들이 연락 조금이라도 안되면
혹시나 자기 버렸을까봐 혼자 불안해서 울었다했음
결혼도 빨리해서 안정적으로 살고 싶고 아내한테도 헌신하고
자식한테도 헌신하고 싶다고 했음
부모님 안닮아서 되게 성실하고 올바르고
정말 착했는데
조금만 연락 늦어지면 내가 다른 남자랑 있는건지
자기 질려서 떠난건지 그런 상상에 상상 꼬리를 물고 물어서
너무 괴로워하는데 난 진짜 넘 힘들어서 헤어지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