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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는 사실 가족보다 친구가 되주기도 하고 항상 붙어있었으니까 생각이든 뭐든 잘맞는 소울메이트라고 하지만 대학생때부터 흩어지고 각자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연애하면 달라지더라

나는 연애를 하고 새로운사람을 만나도 친구가 젤 우선이였고 친구랑 초딩때 했던 약속들 추억 다 기억하고 제일 좋아하는게  옛친구들이랑 과거이야기 나누는거였음

근데 내친구는 가치관이 변하다보니 나말고도 여러사람들과 어울리고 하는데 나보다 더 친하게 지내는것같아서 질투나고 그랬음...

힘들때도 옆에 사람보다 옛친구한테 의지하려하고 매일전화하고 친구도 내가 넘 힘들어하니까 받아주다가 결국 지쳐서 장문으로 톡오고 거의 2년을 연락안함

첨에는 친구가 너무 원망스러웠는데 너무 좋아하는 친구라서 내가 바껴야겠구나 깨닫고 책도보고 유튜브도 보면서 나자신 고치고 친구한테 다시연락해서 지금은 다시 둘도없는 친구됨. 이제 집착안하고 가끔가끔 만나는데 오히려 맘이 더 편해짐. 넘 늦게 깨닫긴했는데 사람이든 뭐든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때문에 그걸 받아드려야한다는걸 느낌. 나혼자 너무 오랜시간 과거에 머물러있었다



 
익인1
스스로 고친 쓰니도 다시 연락받아준 친구도 넘 대단하다
4시간 전
글쓴이
친구도 연락하고 싶었는데 자기가 심한말해서 연락하기가 쉽지않았대ㅎㅎ
지금 생각하면 그친구한테 너무 고맙지

4시간 전
익인1
ㅠㅠ 둘 다 멋진 친구다..!! 나도 친구한테 집착하는 기질 있어서 얼마나 바꾸기 힘든건지 잘 알아ㅠㅠㅠ 쓰니랑 쓰니친구 평생친구해..🫶
4시간 전
익인2
힘듦을 오로지 한 사람에게 터놓는 거 자체가 그사람에겐 엄청 지치긴 하지
잘했다! 인생은 혼자고, 영원한 건 없다는 거...

4시간 전
익인2
나도 나한테 부정적인 감정 다 털어놓는 친구가 너무 힘들어서 멀어졌거든
적정선의 거리는 있어야하는 거 같아

4시간 전
글쓴이
맞아 영원한건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뭐든 변하더라 나는 그 변하는게 두렵고ㅈ싫었는데 받아드려야하더라구 ㅎ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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