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낳고 딸이라 울었대

언니있고 나는 둘째딸

엄마가 대구사람이라 가부장심함

나낳고 아들아니라 울었다는데 기분나쁘네

큰엄마가 얘기해줌

[익인1]

서울인데도 30년전엔 그런 케이스 많았대

[익인2]

큰엄마가 입벌구네 ㅋ

[익인4]

넌씨눈이지

[익인3]

예전에는 그런분들 많긴했지…근데 굳이 전해주는 사람이 젤 이상

[익인5]

지금은 어머님이랑 사이 좋은거 아니야? 큰엄마가 참..ㅋㅋ

[익인6]

큰엄마가 이상함

[익인7]

난 태어나자마자 딸이라서 목졸렸단다ㅋㅋ 외숙모가 자기가 구해준거라며 떠벌리고 다님

[익인8]

울고모도 셋째까지 딸낳고 우셨다는데...서울분임

[익인9]

난 친할머니가 울었다고 들어씀 근데 별생각없음 내가 외동이라 지금은 엄청 잘해주심 반대로 남자형제 있었으면.. 음 상상하기도 싫군

[익인10]

ㄱㅊㄱㅊ 낟ㅎ 엄마가 울었음

[익인11]

엄마한테 얼마나 아들아들했으면..

[익인12]

그런 얘길 어른들은 왜 전하는지 이해 x...

[익인13]

하 씨... 나도 큰엄마가 말해줌..
큰엄마들은 뭘까 진짜

[익인13]

할머니는 보러도 안왔다 그러고 엄마는 실망했다고 말하더라

[익인15]

그럴수도 있긴하지 그시대에는
그걸 말하는 큰엄마는 왜저러심

[익인16]

ㅋㅋ 나도 딸이라 아빠가 나 보지도 않았대

[익인17]

우리집도 그럼 ㅎ 나 어릴때부터 들은 얘기가 나 딸이라는 얘기듣고 애 낳았다고 병원출발하려다 현관에서 주저 앉았다는 얘기

[익인18]

나도 언니 나 남동생인데
울엄마도 산부인과에서 아들이래서 낳았는데 딸이라 울었다고 중딩때 말해줬는데
3대독자 집안이고 같이 사는 친할머니가 아들도 못낳으면서하면서 매일 울엄마 무시했다는 얘기 듣고 엄마한테 느낀 서운함 싹 사라졌어
그때는 다 그랬던거같아
친할머니가 밉지 엄마는 이해해
얼마나 시집살이 시켰으면 자기자식이 딸이어서 울었을까싶어서

[익인19]

큰엄마 진짜 입조심하셔야겠다...안그럼 입으로 망하실듯

[익인20]

대구는 진짜 이런거 많더라 20년 전이면 남녀차별 팽배하긴 했어도 딸 낳았다고 울정도는 아니지 않나

[익인21]

나도 대구에 울엄마가 나 낳고 우셨다는데 지금은 날 젤 좋아해서 별 생각 없음..

[익인22]

그래서 남동생까지 낳았어? 아님 쓰니가 막내야?

[익인23]

나는 다른 얘기지만 친할머니가 나보고 너가 아들로 태어났어야 했다고 그랬었음 ㅋㅋ

[익인24]

큰엄만 입 못 꿰매놓고 다니냐? 그걸 대놓고 말을하고..

[익인25]

나도 딸이라서 할아버지가 화내셨다고 하셨음 ㅎㅎ

[익인26]

ㅇㄴ 큰엄마 그걸 왜 얘기해요 이미 지난 일이고 말해봤자 상처만 받는데
근데 키우다 보면 생각 바뀌지 않나 성별이 뭐든 내 자식이면 예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