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짜증날만함?

대구살고 남자친구 교정중인데 가는 치과가 부산임(남자친구 할아버지가 치과의사셔서 무료) 치과 상담만 한다고 빨리끝난다고(30분안에) 가서 놀자함

기차값 아끼겠다고 12시행 부산타서 2시에 치과 도착 ->  갑자기 할아버지 바쁘시다고 3시로 밀림-> 지금 4시 10분까지 안나오는중 물어보니까 거절을 못해서 이것저것 다 받고있음-> 4시반에 전포 가도 5시 10분에 도착하고 9시부산역 기차라 8시20분에 출발해야함

3시간 놀거면 나 도대체 왜 같이 오자한건지… 남자친구가 30분안에 끝난다해서 따라왔는데 난 치과앞 카페에서 죽치고 기다리는중 빡칠만함?

[익인1]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거는 맞는데 빡칠 거 같긴 함
남자친구가 알아서 거절하고 나와야지 ㅋㅋㅋ 밖에서 기다리는 여자친구 생각은 안한대..? ㅎ ㅠㅠ
나와서 변명만 주구장창하고 기다려준 거에 감사해 하지 않으면 거기에 속상할 듯

[글쓴이]

아니 지금도 변명중이야 카톡으로 하… 계속 간호사랑 뭐 하고있다 내가 말해보겠다하는데 내가 인프피 아니라 그런가 나같으면 솔직하게 상담하러 온거였어서 놀러온게 목적이라 밖에 기다리고 있는 사람있다, 다음에 다시 올때 싹 다 하면 안되냐
말하겠다 이것저것 변명많게… 이럴거면 나한테 왜 오자한건지… 3시간 있을거면 내 기차비도 다 나가고 왜 온거

[익인1]

나 인프피인데.. 혼자 왔으면 거절 못 했겠지만, 둘이 왔으면 100프로 거절 했음. 그건 엠비티아이 문제가 아님 !
그냥.. 너 남친이 우선 순위를 잘 모르는 거 같애; 자기 거절 못하는 게 먼저냐구요 ~ 여자친구 기다리는 게 먼저죵 ~
속상한 건 알겠지만..너한테 오자고 한 거는 좋은 마음에서 말한 거니까..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는 말구
남은 시간이라도 기분 좋게 보내 ! 하루를 다 망치지 말구 ㅎㅎ
집 가서 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