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이거 권태기야 원래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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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인데 초반엔 내가 미치게 좋아했거든

근데 객관적으로 애인이 서운하게 몇 번 하고 나서 한 1년 전부터

애인이 더 좋아하고 난 좀 덤덤해졌어 근데 원래 잘해주고 다정한 성격이라 겉보기엔 사이 좋은데

뭔가 최근엔 외적인 단점이 눈에 들어오고(이전엔 신경 안 쓰였었어)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같이 있으면 좋은데 애정도 오락가락?이 심하고

근데 결혼상대로 좋은 사람이거든 인성이나 성격적인 부분이 내가 항상 우선이고..이런 사람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 인데

그냥 뭔가 마음이 오락가락해 이런 생각하는게 애인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첫연애가 장가가 되어서 더 그런거 같기도…

[익인1]

콩깍지 벗겨짐
권태기 맞는 듯

[글쓴이]

에휴….

[익인2]

맞아 콩깍지 벗겨진 것도 맞는데
첫 연애라.. 다른 사람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맞는 듯
근데 다른 사람 만나도 거기서 거기양
너가 항상 우선이 되어주는 사람이 최고야

[글쓴이]

머리론 아는데 모르겠어…. 알고 있는데 마음은 반대러…

[익인3]

애인이 다른사람 만나도 아무감정 없을것같으면 헤어져도 될듯?

[글쓴이]

아무감정 까진 아니어도 나도 새 연애하면 신경 안 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익인4]

와 검색하다가 들어왔는데 내가쓴글인줄...

[글쓴이]

ㅠ…ㅠ 심란해

[익인4]

혹시 몇살인지 물어봐도 되?? 난 결혼할 나이여서 더 못헤아지고 있어서ㅠㅜ

[글쓴이]

26…

[익인4]

난 26이면 고민 안하고 헤어질듯..! 새로운 사람 만날 기회가 많쟈나

[익인5]

헐 나도 26이고 나는 2년 연애 했믄데 ㄹㅇ 본문이랑 똑같아
아 진짜 혼란스러워 요새. ㅠㅠ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