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에 이것저것 물어보고 불도저처럼 들이대길래 이 남자 되게 가볍다라고 생각 들고 당황스러웠는데
사귀니까 나밖에 모르고 찐사랑꾼임.. 사투리 쓰는 것도 설레고 돈 자기가 다 내고(여자가 돈 내는걸 자존심 상해하는듯) 유쾌하고 쿨함
저런 마인드면 보통 가부장적일것같은데 전혀 안그럼…. 나 자취하는데 맨날 잔소리하면서 요리해주고 청소해주고 엄청 헌신적이고 내가 개난리치면 져줌ㅋㅋㅋㅋ 평소에 일중독이고 어딘가 차가운데 나한텐 애교쟁이고 외형도 내 이상형이랑 일치해서 행복함 나한테도 이런 날이 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