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맞으면 일찍 헤어지는 게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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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첫만남부터 운명 같고, 알면 알수록 너무 맘에들고

서로 이사람이다 확신 들었고 신중하게 생각했던 연애인데

한 달도 못 가서 헤어졌어...

나는 이 연애를 너무 지속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한 주제로 계속 말다툼이 있었거든

근데 애인이 그냥 그만하자고 아무리 이래봤자 사람은 안 변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럴 거 같다. 지친다 이러면서 빨리 정리하자고 하고 매몰차게 찼어

진짜 하.. 단기연애 헤어지면 미련 더 남는 것도 알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사람처럼 확신 든 사람 인생에 유일했단 말이야

이렇게 좋아한 적도 없는데 어떻게 잊지 어떻게 정리하지

주변에선 안 맞으면 일찍 정리하는 게 더 낫다고 더 깊어지기 전에 잘했다고 하는데

난 너무 아쉬워.. 계속 관계 이끌고 싶은데 상대가 너무 매몰차 ㅠㅠㅠ안되겠지..?

[익인1]

그게 가치관 성향 차이면 죽어도 못맞춤

[글쓴이]

가치관 차이였어.. 근데 상대방 뜻이 너무 확고해서 타협이 잘 안 됐고
나도 상대방 가치관에만 다 맞춰주는 게 옳은 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
이런 거에서 다툼이 좀 있었고 이거 외에는 다 괜찮고 잘 맞는데도 안 될까..ㅠㅠㅠ

[익인1]

웅 안됑…
저거 맞추러면 너가 나 죽었다 하고 싸움도 걸면 안되고 서운하다 섭섭하다 일절 말하지 않아야 하는데
솔직히 쓰니 못할걸
그게 가능했음 안싸웠겠지..
저게 가능하다 해도 언젠가는
내가 이렇게 참는데 넌 왜 내가 노력하는건 몰라줘? 이쯤 되면 너도 나한테 맞춰출수있는거 아니야?
혹은 너가 지쳐서 다시 헤어지게될걸
경험담이고 예외없음
저건 절대 못맞춰

[글쓴이]

하..근데 저거 빼고 다 너무 좋고
이렇게까지 사랑한 사람이 처음이라 못 놓겠어..... 둥이가 한 말 다 알겠는데 지금 이별을 못 받아들이겠어ㅠㅠ 이렇게 빨리 헤어진 것도 처음이고..

[익인2]

나도 딱 이렇게 헤어졌었어서 공감한다..결국 시간이 답인거 같아

[익인2]

근데 둥아 둥이는 그렇게 말하고 떠난 상대가 날 사랑했다고 생각은 들어? 난 그거조차 헷갈려서 너무 괴로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