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한테 관심 없는거 알아, 나도 너한테 그렇게 관심 있던 것도 아니고 서로가 너무 친해서 서스럼없이 그냥 아무렇지 않게 대할 수 있었어. 그냥 이대로 우리 사이가 영원히 갈 줄 알았어. 서로가 너무 편해졌으니까 근데, 어제 이후로 난 너에게 편하게 평소처럼 대할 자신이 없어 널 볼 수가 없어… 이 감정이 지금은 물흘러가듯이 흘러가줬음 좋겠어, 그래야 널 평소처럼 대할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제발 그만 생각나… 나 너보면 울 것 같고 미칠 것 같애… 그니까 그만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