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안 보는 사이여도 가족이면 돌아가실때 슬퍼?

가족이면 그냥 몇번 안 뵙고 그래도 애틋하고 슬퍼?

[익인1]

ㅇㅇ

[익인2]

응응

[익인3]

가족이면 슬프지

[익인4]

아니

[익인5]

ㄴㄴ

[익인6]

ㄴㄴ

[익인7]

난 돌아가실땐 너무 실감이 안나서 그냥 그런데 돌아가시고 한참뒤에 가끔 생각날때 슬프더라….

[익인9]

ㅇㅇ 요즘 외가 인척들 돌아가셨는데 어릴때부터 당연하게 명절때 뵙던 분들이 한분한분 사라지셔서 슬펐어

[익인10]

난 안슬펐어 사이좋지않아서 그런듯 그냥 별감정 안들었어

[익인11]

별로.. 난 엄마아빠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도 하나도 안 슬펐어서..ㅎ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니었는데 나한테 관심이 없으셨거든

[익인17]

아 나도 이랬어
친가는 다들 내 동생만 예뻐하고
내가 뭘 잘해도 다들 무관심인데
유독 내가 못한것만 지적질하고 언급하는게
너무 짜증나서 솔직히 난 별 생각 없었어 ㅎ

[익인11]

난 외가 친가 둘 다 첫째아들인 사촌오빠들 엄청 예뻐하셨어 친가도 내가 친손녀중 유일한 여자였는데 나한테 관심1도 없고 오히려 외손녀들만 좋아하심 생전 할머니랑 말 섞은 적이 없었어 근데 내 남동생한테도 똑같이 관심 없으셨어서 별 생각 없긴 했다 ㅎ..

[익인11]

아 근데 나 갑자기 생각났는데 나 20살때 할아버지집에 일 있어서 며칠 묵었는데 30대 사촌오빠가 내가 밥 안 차려준다고 꼬질러서 할아버지한테 혼남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

[익인12]

나는 별로 생각이 없었음... 뭐가 있어야 감정이 생기는데 그런게 없다보니 근데 뭐 어린나이이거나 하면 슬프지

[익인13]

흠 아니~그렇게까지 슬프진 않았음

[익인14]

난 슬펐어
보내드린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아직도 힘들어

[익인15]

당연히 슬프긴 한데... 그분의 죽음보단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게 더 슬펐던 듯

[익인16]

아니 난 안슬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