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게 제정신일때도 좀 쌓이고 쌓였던건데 애인이 잘해주긴해 그냥 인간대 인간으로서 근데 난 그게 사랑이랑은 좀 다르다고 생각하거든? 좀더 사랑하면 사랑한다 얘기도 하거나 아님 뭐 서로 애칭을 부르든 뭐 귀엽다 예쁘다 해주든 그러거나 서로 만나면 웃고 그래야한다 생각했는데
애인은 항상 나한테 너 니 이런식으로만 얘기하고 먼저 사랑한다고도 안해주고 어디 놀러가잔 얘기도 안하고 항상 장난만 치고 좋은 얘긴 안해줬어 암튼 그게 쌓이고 쌓이다가 이번에 술먹을때도 걱정도 안하고 전화도 없고 그래서 나 술먹었는데 취해서 데리러와라 장난반 진담반 일케 얘기했는데
너무 정색하면서 버스타고와라 나 누웠다 이런식으로 얘길하는거 그래서 나도 술먹고 욱하고 이러니까 됐다 항상 넌 이런식이다 하고 헤어지자하고 이틀이 지났거든? 걍 오빠입장에서 나도 이해 안가고 그렇겠지?? 걍 서로 맘 접는게 나아보이지?
헤어진다치면 그냥 일케 끝내는게 맞니 아니면 내가 말을 더 얹어야할까..? 1년넘게 만났고 일단 미안하다고는 보내놨는데... 하아아ㅏ 나도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