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두개 쓰고 오늘 보니까 낱개하나가 있는거야
팩에서 새로 꺼낼차례인데..
그래서 뭐냐니까 며칠전에 어머니가 새해첫날이나 전날에 잠깐 자취방 들러도되냐고 지나가듯 물어봤는데
그날은 나랑 만나기로되어있고 본가 어차피 2일에 갈예정이어서 어머니한텐 아마 집에서 쉬어야할거같다고하고 걍 2일에만 본가에 내려감
혹시 어머니가 갑자기 들르시거나(그럴리는없지만..)하실수도 있을거같아서 가지고있던 한팩이랑 낱개 파우치속에 숨겨뒀었대 그리고 집에돌아와서 다시 원위치했는데 나 오기전에 집청소하다가 파우치 안에 낱개 하나 못봤던거 마저 갖다둬서 하나 더 올려둔거라는데
시간순서가
어머니오실까봐숨겨둠->나랑데이트하면서 밖에서산 콘돔두개 집에가져다둠->한팩+그 낱개 두개있는 그걸내가봄->내가 애인자취방안간사이에 콘돔낱개하나 집에서발견하고 마저옮김->그걸내가 나중에봄
이건데
2일에본가내려가는거 어머니도 아시는데 굳이 새해첫날에 잠깐 먼 거리 와서 애인 얼굴봐도되냐 물어본거나
어차피 장거리인 나만나러올거면서 혹시나 엄마가 들른다고할까봐 콘돔잠깐 숨겨둔거나(애인, 애인어머니, 나, 셋다 각자 장거리임)
이해안가는데 내가너무 예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