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솔직히 헤어졌는데 나는 내가 뭐가 문젠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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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지 세달 정도 돼서 큰 감정의 동요는 없거든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이별을 제공할 만한 행동을 한건가 의구심이 들어

나는 전애인이랑 사귀면서 몇번의 헤어질 정도의 상처받는 일을 겪었고 그걸로 정신과 상담 다니면서 극복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엄청 노력했어

오히려 헤어질 구실은 내가 더 많았던거 같은데....

전애인은 싸우다가 (심하게 싸운것도 아니야) 그냥 갑자기 몇시간 뒤에 나한테 지친다고 이별 통보하고

전화도 안 받고 얼굴 보기도 싫어해서 그냥 그렇게 끝냈어

그래서 그런가

난 이 이별이 황당한게 커서 아무리 곱씹어봐도 모르겠음..

이 연애로 반성하고 배워야겠다 싶은건 앞으로 나를 더 소중하게 생각해 줄 사라 만나야겠다 정도?

진짜진짜 내 모습이 뭐가 그렇게 이별까지 할 만큼 문제였는지 모르겠다ㅠ 답답하고 속상해

[익인1]

나도 똑같이 헤어졌어 친구보다 나를 우선시해달라는게 그렇게 마음식을 일인가 싶어서 답답하고 화도 나고,,

[글쓴이]

오 나도 비슷하긴해
전애인이 자꾸 나를 뒷전으로 하고 데이트도 미루고 그래서 그거에 서운함 쌓인거 표현했더니..ㅎ

[익인1]

내 생각 말할 기회도 안 줘서 진짜 나도 정신과 가기 직전이야..

[익인2]

헤어져야 할 사람 안놓고 잡고 있으니 반대로 그쪽에서 도망간 것뿐이지 뭐 대단한 이유같은 건 없는 상황인데 ? 아 별로 안좋아했기 때문에 갈등 상황에서 질렸다 는게 이유가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