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8개월 얼마 안된다 생각했는데
애들이랑 선생님들이랑 마지막 인사하고
집가는 길에 애들이 써준 편지 읽다가 성인되고나서
처음 울었던 것 같음. 나도 생각 이상으로 아이들을
많이 예뻐했고, 아이들도 나를 선생님으로서 정말
많이 좋아했구나가 느껴지는데 앞으로 살아가면서 다신
못 느껴볼 감정같아서 참 뭉클하고 소중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