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염탐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쓰는것 같넹 그만큼 지금 너무 절실한 상황이야
일단 나는 애인이랑 200일 남짓 연애 끝에 마지막으로 헤어진지는 3주정도 되었고
헤어진 이유는 나의 이유없는 불안감과 의심으로 자주 애인를 괴롭게 했고 애인는 처음에는 받아주다가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헤어지기 한달? 전 부터는 먼저 그만 하는게 맞을 것 같다고 하면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내가 바로 잡고 하루? 도 안되어서 2-3번 정도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그랬어
그 때는 애인이 아직 나 보면 너무 좋고 해서 못 놓겠다고 헤어지지 못하겠다고 했는데 마지막으로 헤어질 때는 이미 마음이 많이 정리가 된 상태로 헤어지자고 하면서 잡히지 않았어
처음 느껴보는 완전 끝일 것 같은 불안감에 내가 3일 정도는 계속 울면서 잡았는데 그럴수록 더 단호해 지더라고? 우리가 연말에 애인 생일이 있어서 숙소랑 다 예약을 해 둔 상태라
그 여행을 끝으로 잘 마무리 하자고 했어 나는 근데 거기서도 잘 놀다가 마지막 쯤 또 울면서 잡고 애인는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더라고 나는 진짜 그러면 안되는 거 아는데
애인한테 2주 정도의 시간을 달라고 하고 내가 변한 모습을 봐달라고 해서 애인의 동의 하에 우리가 다시 만나면서 같이 알바할때도 보고 그러자고 했거든 처음에는
애인는 본인 마음이 식었기 때문에 표현을 못할수도 있다라고 했고 나도 알겠다고 했어 내가 일주일 정도 진짜 노력하고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애인도 나를 점점 사귈때 처럼 대해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일주일 딱 되던 날 내가 또 애인이 고쳤으면 하는 행동을 해버린 뒤로 다시 마음의 문을 닫은 것 같더라고 그렇지만 여전히 행동은 사귈 때 처럼 해주고
내가 질린게 아니고 외모, 몸매, 성격 다 마음에 드는데 같이 있으면 즐겁고 행복한데 이 감정에 다시 만나게 되면 우리는 무조건 다시 싸울것 같은 느낌이 더 크기 때문에 사귈수는 없을 것 같다 라고 말을 하더라고
그러면서 내가 지금 잘 하는게 사귈때 보다 더 잘 하는데 이게 지금 본인이랑 빨리 다시 사귀고 싶어서 그냥 애교부리고 그러는 것 같아서 다시 사귀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것 같아서 그 걱정도 있다고 하더라고
그렇다고 본인도 아예 안보는건 싫대 근데 지금 마음으로는 본인은 연인 감정이 안들고 나는 드니까 내가 힘들 것 같아서 차라리 친구 말고 연락을 안해보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지금 어제 연락을 끊었어
나 진짜 너무너무 절실한데 내가 이별 후에 진짜 해서는 안될 행동들만 골라서 한거 아는데..... 내 애인 나에 대한 마음이 진짜 완전히 식어버린걸까???? 진짜 어떻게 아무런 방법이 없을까?
연락 잠시 끊고 애인도 자기가 잘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나한테도 친구로 지내도 될 정도의 감정일때 연락하라고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