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있을 때 옆에 딱 붙어있는 둥이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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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자연스럽게 상대 휴대폰 보면 시선이 가잖아 근데 죽어도 상대가 휴대폰 못 보게 하고 누가 내 휴대폰 보는 거 싫어한다고 하면 둥이들은 어때? 난 그래서 그냥 다 피해주고 아예 안 보거든 다들 그러나 싶어서 사적인 대화 있어서 그런 거겠지... 휴

[익인1]

그럼 못붙어있는거네 그만큼 숨길게 많나보다 함
옆에 붙어잇는데 안보야줄 정도면 숨기는게 만ㄹ나 싶지

[글쓴이]

그러니까 조금 의아해서... 되게 찐사에 가까운데 이런 모습 보일 땐 조금 씁쓸하기도 해서... 그냥 남이 누가 내 휴대폰 보는 게 싫다고 하길래 그런갑다 했는데 뭔가 또 씁쓸하고... 어렵네

[익인1]

웬만하면 안 그러던데 그런경우는 첨봄 내애인도 못보여줄때도 있는데 같이 붙어잇을때만큼은 보여주고 숨기려하지않음.. 누구 연락 와서 보이면 안되는게 있나본데

[글쓴이]

진짜 마음이 괜히 서운... 못 믿는 거 아닌데 왜 대체 이렇게 숨기는 건지 좀만 봐도 궁금한 게 많구나 하면서 폰 바로 끄던데 진짜 사랑 다 주고 잘해주거든 근데 왜 폰을 그렇게 숨기는지 모르겠어...

[익인1]

바로 숨기고 끄는거 보니까 충분히 의심갈만한데? ...

[글쓴이]

1에게
둥이는 붙어있을 때 보통 휴대폰 같이 봤어?

[익인1]

글쓴이에게
응 그냥 같이 누워잇을때도 자연스레 보여서 봐 애인도 아무렇지않아해

[익인2]

음.. 그냥 같이 보던데.. 찝찝하긴 할 듯

[글쓴이]

숨길 게 뭐가 있는 건지... 찐사인 거 같은데 자꾸 이런 모습 보이니까 뭔가 씁쓸해...

[익인3]

상대가 사생활에 엄청 민감한가봐 나도 그런 타입인데 아무리 연인 사이라도 내 개인 영역 침범하는 거 싫고 불편해서 그래... 숨기는 거 없어도 그냥 싫어 사귄다고 모든 걸 공유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대신 나도 상대가 휴대폰 켜면 바로 고개 돌려 내용 안 보려고. 그게 서로 존중하고 영역을 지켜주는 거라 생각해서..

[익인3]

나는 남친이 목 쭉 빼서 내가 폰으로 뭐 하는지 보려고 하길래 다음 데이트부터 보안 필름 붙이고 만났어... 숨기는 거 없는데도 그런 거 너무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 아마 성향차일거야

[글쓴이]

와...내 애인이랑 똑같네 사생활 영역이라고 생각하난.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