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쓰이는 회사동생한테 내가 고백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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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혼술하다가 전화하자고 해서 회사동생들이랑 전화를 했는데… 나 술 마셔서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신경 쓰이는 남자 동생한테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왜 안 받아주냐고 0고백 1차임 당했다고 했대…. 나 기억 하나도 안나는데 내일 쟤 어찌보냐… 나가 죽을까? 울어제끼기 까지 했다는데…

[익인1]

..둘이서만 먹은게 아니고.....아니...왜 고백공격을 함....ㅜㅜ

[글쓴이]

몰라… 미쳤어… 좋아하는 감정도 아니였는데… 다행히도 장난처럼 넘어갔대….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나가 까.. 그라고나서 더 웃긴게 아침에 둘이 그랬대 저 누나 진심이냐고 진심이면 어쩌고 장난이면 어쩔거냐고…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쩌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죽고 싶다 진짜… 아니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딱 신경 쓰이는 정도였는데…. 아니 왜 거기서 그 zi랄을….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ㅣ하.. 그냥 주사가 사랑고백이라고 해.... 사랑이 많아져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뜻밖의 존재 각인... 그 동생은 이 일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더 웃긷 건 나 그러고나서 일어났는게 아무기억도 안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무 기억도 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그 동생 그랬대, 저 누나 진짜 진심이냐고 그랬더니 다른 동생이 진심이면 어떻고 장난이면 어쩔거냐고 진심이면 받아줄거냐고 했더니 음… 이러더니 생각하더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은 왜 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진지하게 고민했다에 한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3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진짜 개 수치플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받아주지도 않을거면서 진짜 당사자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어쩌냐….

[익인3]

글쓴이에게
그 동생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신경쓰인다고 했지? 그럼 차라리 언급하지 말고 그냥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원래 상황이나 정답이 명확하지 않고 애매할 때 더 생각나고 신경쓰이는 법이니까!!! 그 동생에 대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걸 추천햄! 근데 그 동생이랑 잘 될 마음이 1도 없다면 이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내 주사가 원래 사랑고백이어서 그랬다ㅠㅠ미안하다 이렇게 확실하게 이야기하는게 좋을 듯 혹시 잘되면 글 남겨줘 궁그매~~~٩(˵˃̶ω˂̶˵)◞

[글쓴이]

3에게
그냥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긴 했는데 다른 동생한테 들으라고… 내가 듣긷 했는데..답장하고 ㅋㅋㅋㅋㅋ 뭐래?? 라고 답이 왔거든…? 아 나 얘 어떻게 보냐…. ㅜㅜ 나한테 관심 없어보이거든… 워낙 친한 사이라,,,

[익인3]

글쓴이에게
아.. 워낙 친한사이구나.. 그렇다면.. 그.. 하.. 어쩌냐 진짜.. 쥐 구멍 있나 찾아 봐야 할 것 같은데... 얼굴에 철판깔고 제발 잊어달라고 잊자잊자! 이러고 맨인블랙에 나오는 저 짤 같이 한다음 '누구세요' 이래야 하나.. 진짜 답이 없긴하다... 쓴이.. 화이팅이야...

[글쓴이]

3에게
ㅠㅠㅜㅜㅜㅜ 아 괜찮아 그럴수 있지 그러는데 내가 안 괜찮다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