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연재 때 딱 20살이었어서 그때부터 엄청 몰입하면서 봤는데 대학 졸업하고 20대 중반돼서 얘네 다시 보니까 새삼 내 시간도 빠르게 갔다 싶고
본편에서는 죄다 정.병 on 사미새 (사랑에 X)모드 였던 애들이 안정궤도 들어서서 일상 살아가는 거 보니가 그냥 기분이 너무 이상함 듀아아···
그때 당시에는 내가 좋아하던 커플에만 포커스 두고 보느라 전반적인 서사를 좀 안 보려고 했던 경향도 있던 거 같은데 외전 보고 오랜만에 정주행 하니까 캐릭터 셋 다 감정선 짜임새가 좋은 거 같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