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늦었다고 친구가 집에 갔어ㅠㅠㅠ

늦은거 잘못인거 맞아 근데 5분 정도면 기다릴수 있잖아ㅠㅠㅠ

친구랑 만나면 내가 3분~7분 정도 늦을 때가 좀 있어

저번에 만났을때 2분 늦었거든? 늦었다고 하기에도 애매하잖아 솔직히... 근데 친구가 너 다음에도 늦으면 나 집에 간다? 이래서 오키오키 하고 웃었는데

오늘 5분 늦었다고 친구가 진짜 집에 갔어... 내가 약속시간 1시간 전부터 오늘 조금 늦을수도 있을거 같다고 했는데 그때는 ㅇㅇ 하더니 내가 10분전에 그래도 5분밖에 안늦을듯 이렇게 보내고 바로 나 그럼 집에 감 이렇게 왔어..

그리고 약속시간 땡 하니까 전화로 나 갈게 이제 약속 잡지 말자 이렇게 말하고 인스타 다 끊고 카톡 차단했는지 안봐 전화도 안받고

얘는 30분 거리고 나는 1시간 거린데 이 정도도 못기다려?ㅠㅠㅠㅠㅠ 

이런식임

Ex) 친구가 나한테 2시에 만나자고 함 -> 내가 일단 그쯤으로 알고 있을게 근데 나 버스 배차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출발할때 카톡할게 라고 함-> 친구가 2시까지 갈게 라고 함 -> 내가 당일에 버스타면 카톡한다고 함 -> 안읽음 -> 가면서 계속 문자함 58분 도착 예정 or 3분 늦을거같아 -> 나 도착했어 어디야? 라고 카톡 옴

고정댓 끝까지 안읽는 애들 많은거 같아서 마지막 추다는 여기다가도 올릴게

1. 지금 처음 만났을때부터 이번까지 지각한 횟수 세어봤어

2023년 8월부터 이 친구랑 알고 지냈고 총 13번 만났는데 7번 늦었어 각각 2분, 5분(카페삼), 4분(곱창삼), 10분(초밥 산날), 5분(카페삼), 6분(파스타랑 피자삼), 5분(집감)

2. 사과 안해?

- 당연히 함 첨에는 진지하게 사과했는데 내가 저자세로 사과하니까 만나고 있는 내내 내가 늦은 얘기해서 정작 다른 얘기는 못하고 감정쓰레기통 됨 심지어 이 날은 눈오는 날이라 차가 생각보다도 훨씬 밀려서 2분 늦은 날이었어

이 뒤로는 걍 미안 아니면 쏘리쏘리 이런식으로 짧게 말하고 다른 얘기 함 그리고 밥이나 카페 사는 걸로 대신했어 그러면 얘기 안꺼내더라고

3. 약속 장소와 시간

- 내가 다른 장소나 시간 말해도 얘가 자기 편한쪽으로 보자고 함

본인 그쪽에서 볼일 있다거나 병원에 가야된다고 함

내가 출발 전에 늦을수 있다고 말해도 소용없음

아예 안만나거나 칼손절하긴 애매한 사이고, 내가 돌려서 만남을 거절하거나 연락 안보면 계속 연락옴

어쨌거나 1분이든 1시간이든 늦은건 늦은거고 잘못은 잘못이지

근데 광역버스 배차가 텀이 긴데 그럼 몇십분을 집에서 일찍 나와야됨

내가 걍 말도없이 늦게 나와서 친구 밖에 세워뒀음 모를까 미리 말하는데도 저러니까 내 입장에선 너무 억울한거임

그리고 일회성인 면접이나 돈버는 직장이랑은 경우가 다르다고 봄

[글쓴이]

1. 약속 장소랑 시간은 항상 친구가 정함 난 별로 불만인적 없고 항상 친구가 원하는대로 해줬음 내가 ~쯤에 볼수있어? 라고 해도 친구가 ~에 보자 라고 하면 걍 이해해줌
2. 솔직히 30분이상이면 모를까 내가 아무리 늦어도 10분을 넘긴 적은 없는데 뭘 사줘야 되는지는 모르겠음 예전에 10분 늦었을때 카페 산다고 했더니 밥 사라고 해서 걍 싸우기 싫어서 알겠다고 했음 근데 개비싼 초밥집으로 장소 바꿈
3. 얘는 한번도 늦은적 없긴 함 10번 만나면 내가 7번 정도 늦는데 거의 다 5~10분 정도임 주로 서울에서 만나고 난 경기도 살아서 지하철 타거나 광역버스 타는데 버스 -지하철 아니면 버스 - 광억버스 루트로 간단말임 버스는 도로 상황에 영향 많이 받잖아 그래서 지하철 놓치고 광역버스 탄 날에만 5분 내외로 늦는거임 얘도 이렇게 온다는거 알아

혹시 또 궁금하거나 이해 안가는거 있어?? 난 솔직히 억울해

고정에 대댓은 안보여서 복붙할게
+) 친구는 길에 멀뚱멀뚱 서 있는게 쪽팔리고 시간 아깝다고 함 늦지말고 30분 더 일찍 출발하라는데 이건 너무 양심없는거 아냐...?
처음 늦었을땐 미안하다고 진지하게 사과했어 근데 내가 사과하면 더 정색하면서 뭐라고 하길래(갑을관계처럼 행동함) 솔직히 걍 웃으면서 쏘리쏘리 하고 대충 넘어간적이 많아
만나자고 하는 것도 항상 이 친구야 근데 갑자기 손절 당하니까 어이없어

마지막 추가

1. 지금 처음 만났을때부터 이번까지 지각한 횟수 세어봤어
2023년 8월부터 이 친구랑 알고 지냈고 총 13번 만났는데 7번 늦었어 각각 2분, 5분(카페삼), 4분(곱창삼), 10분(초밥 산날), 5분(카페삼), 6분(파스타랑 피자삼), 5분(집감)

2. 사과 안해?
- 당연히 함 첨에는 진지하게 사과했는데 내가 저자세로 사과하니까 만나고 있는 내내 내가 늦은 얘기해서 정작 다른 얘기는 못하고 감정쓰레기통 됨 심지어 이 날은 눈오는 날이라 차가 생각보다도 훨씬 밀려서 2분 늦은 날이었어
이 뒤로는 걍 미안 아니면 쏘리쏘리 이런식으로 짧게 말하고 다른 얘기 함 그리고 밥이나 카페 사는 걸로 대신했어 그러면 얘기 안꺼내더라고

3. 약속 장소와 시간
- 내가 다른 장소나 시간 말해도 얘가 자기 편한쪽으로 보자고 함
본인 그쪽에서 볼일 있다거나 병원에 가야된다고 함
내가 출발 전에 늦을수 있다고 말해도 소용없음

아예 안만나거나 칼손절하긴 애매한 사이고, 내가 돌려서 만남을 거절하거나 연락 안보면 계속 연락옴

어쨌거나 1분이든 1시간이든 늦은건 늦은거고 잘못은 잘못이지
근데 광역버스 배차가 텀이 긴데 그럼 몇십분을 집에서 일찍 나와야됨
내가 걍 말도없이 늦게 나와서 친구 밖에 세워뒀음 모를까 미리 말하는데도 저러니까 내 입장에선 너무 억울한거임

그리고 일회성인 면접이나 돈버는 직장이랑은 경우가 다르다고 봄

[익인802]

항상 늦더라도 10분 안이면 기다려줄 수 있는데... 그게 친구 아님? 미팅도 아니고 심지어 쓰니가 말도 없이 늦는 것도 아니잖아 일부러 그러는 것도 아니고

[익인803]

난 솔직히 쓰니가 이해가긴해 지각 횟수가 너무 많긴 한데 그래도 많이 늦거나 말 없이 늦은것도 아니었고 늦은만큼 밥사고 커피사는식으로 보답 충분히 해서 할만큼 했다고는 생각해...근데 그래도 쓰니야 친구가 예민한것도 맞고 쓰니가 억울하다면 억울한 부분도 맞지만, 5분,10분이라고 습관처럼 지각하는건 정날 나쁜 버릇이야 어딜가서든 좋은소리 못듣지 지각은 정말로 불가피한 사정이 있거나 제시간에 도착할 방도가 전혀 없는게 아니고서야 뭘 사준다 한들 친한 친구라 한들 당연히 이해 받을 행동은 아닌걸....다른 방법이 없다면 귀찮고 수고스럽더라도 너가 더 빠르게 준비해서 몇십분 일찍 버스 타는게 맞는거야. 이번일로 경험 쌓았다 생각하고 다음번엔 5분이라도 웬만하면 뭐 사줘가며 지각하지 말고 한참 일찍 출발해서 지각 하는 습관 버리자..그리고 시간약속 못지킬 약속은 가능한 잡지마 약속 잡을땐 어지간하면 시간 넉넉히 잡고

[익인804]

나 시간 약속 칼같고 서울 사는데도 경기도 버스면 이해 가능한데... 왜냐면 내가 경의중앙선으로 자주다니는데 정말 ㅎㅎ 하... 진심 거의 약속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나왔는데도 약속시간에 딱 도착한 적 짱많음 심지어 갈아타는 곳 있으면 몇분 늦을때도 있어 ㅎ.. ㅋㅋㅋㅋ 너도 좀 더 빨리 나오면 좋겠긴 하겠지만 늦기 전 미리 연락보내고, 사과도 하고, 사과 의미로 뭐 사기도 했으니까 뭐... 그리고 너 같은 경우엔 일찍 나와도 늦을 수 있는 경우 허다해서 음... 근데 내가 그 친구처럼 늦는 것 자체에 기분 상했던 거라면 중간에서 보자고 할 거 같긴함 나 편한 곳에서만 보자고 하는 게 아니라

[익인805]

그런거 친구끼리 이해안하면 누가이해함 나도 어쩌다 늦을수있는거고 걔도 어쩌다 늦을 수 있는거고 머 둘이 안맞는거뿐이야 손절하는게 나아ㅋㅋ

[익인806]

나 진짜 저 친구같은 애들 만나면 니가 한 번 우리집에서 와봐 하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동네에서 한 번 볼래? 하면 갈 곳이 있음에도 절대 싫다함 너무 멀지 않녜 자긴 내일 출근한대ㅋㅋㅋㅋ 그럼 저는 출근 안하나요...? 저는 안 먼가요...? 서울갈 때 기본 2번 이상 갈아타야하면 내가 20분 일찍 나와도 버스 막히면 지하철 놓치고 그렇게 20분을 그대로 늦을 수 있음... 진짜 난 걔네가 한 번만이라도 해봤으면 좋겠음 진짜... 본인은 20분 전에 나오고 나는 1시간 40분 전에 나오는데ㅋㅋㅋㅋ

[익인807]

솔직히 친구도 너가 항상 늦는 거 알면 자기도 좀 늦게 나오거나 좀 융통성 있게 할 수 있는데 아쉽다 근데 어쨌든 원인은 너같음
매번 사과하고 밥 사줘가면서 왜 꼭 늦음?
돈 버는 직장하고는 다르다고 하는데 그럼 혹시 소중한 친구나 득되는 관계에서는 안 늦어? 사람마다 급 정해놓는 것도 아니고 좀 신기함 면접은 안 늦고 친구랑 약속은 노력해도 반은 항상 늦었다는게..

[익인808]

나도 경의중앙선타는 경기북부도민인데, 서울에서 약속 잡아도 늦은적이 없어..차라리 내가 더 빨리 도착해야겠다는 생각을 좀 가져..
별개로 친구도 좀 예민하긴 하다.

[익인809]

나는 쓴이 이해가고 친구가 예민한거같음
10분정도야 그냥 별 생각 없어... 내친구 기본은 30분넘게 지각하는데 초반엔 미안하다면서 커피사길래 봐줬고 요즘에도 친구 지각하는거 고쳐지진 않아서 그냥 나도 늦게 출발해... 그리고 쓴이 친구처럼 본인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만 약속 잡는 양심없는 친구 나도 있어서 쓴이가 꽤나 친구 편의 봐주려고 했구나 싶고.... 쓴이가 더 멀리서 오는데도 약속 장소도 친구 가까운 쪽으로 맞춰주고 고작 10분 늦은거로 커피나 비싼밥도 사주고 했다는데... 커피랑 밥 먹었으면 된거지 더 화낼 필요 있나 싶은데.. 그래도 지각하는거 자체가 이미지 스스로 깎아먹으니까 앞으로는 지각 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더 좋겠다...

[익인810]

아오 걍 잘 손절이야 늦는 건 안좋은거긴한데 자기가 훨씬 가까운데서 만나고 경기도버스타고 오는데 엄청늦는것도 아니고만 뭔 죽을 죄 지은 것 마냥 사람을 대하냐 개킹받

[익인811]

둘다똑같어
늦는 쓰니나 그거조금못기다려주는 친구나
융통성있게 친구가 10분늦게나와도 될것같고
그 친구가 항상 약속장소잡는데
절대 쓰니쪽으로는 안갈거같고
늦는거 예민해하는 친구인거 알면
그냥 아예 일찍나가서 기다리는것도 방법인데 그런것조차 안해봤잖아

[익인812]

쫌쫌따리 늦는 게 반복돼서 도저히 못 참고 빡쳐서 집에 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