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내 일기 몰래 보는데ㅋㅋ 내가 예민한거임?

아침에도 나 자고있다 깼는데 보고있길래 아아악 하고 소리질렀더니 엄마가 황급하게 나갔거든? 다시 자고 일어나서 뭐라했더니 안봤다고 우기면서 밥도 아무것도 안해줄거라고 역으로 화냄 진짜 뭐지 일기보다 걸린게 한두번이 아님 왜이러는거?

[익인1]

에바

[익인2]

어디다 꽁쳐놔도 그래?

[익인3]

아 진짜 싫다;

[익인4]

노예민 일기 잠구자

[익인4]

나같음 밥 안먹고 개싸움

[글쓴이]

하 나도 그래서 걍 배달시킴

[익인5]

안예민함 어머니 이상해

[익인6]

좀 보면 어때..

[글쓴이]

흑흑 나도 숨기고 싶은게 있는걸

[익인7]

부모여도 그렇지 진짜 음침한 행동임...

[익인8]

이정도면 일기 보다가 걸리는 거에 재미들리신듯

[익인9]

미친 소름끼침...

[익인9]

웹툰 집이없어에 나오는 주완이 엄마같네

[익인10]

개음침해…..

[익인11]

오바 걍 다 버리고 어플로 써

[익인11]

어플로쓰면 검색기능 편하고 나중에 버릴때도 안지우고 버려도되고 저렇게 몰래볼까봐 걱정할일도 없음 손글씨 써서 꾸미는 맛은 없지만... 몇번이나 보신거면 너가 감춰도 어떻게든 볼사람들임 ㅠ

[익인12]

에...?왜보지

[익인13]

나도 엄마가 그랬는데 진짜 호기심이 자식 사생활을 지켜줄 마음보다 더 큰 사람이구나 싶어서 그 뒤로 일기 쓴거 다 버리고 안씀 그 뒤로 뭐든 내 얘기 공유 안함 그랬더니 왜그러네 너가 예민하고 유난인거래 저말 듣고 정떨어짐..

[익인14]

진짜 부모여도 일기 훔쳐보는짓 하면 안됨. 자식은 소유물이 아님.

[익인15]

자꾸 그렇게 보면 신경 쓰여서 솔직하게 못쓸 듯.... 책모양 금고? 같은거 저렴하게 살 수 있던데 그런거 사는건 어때

[익인16]

일기 + 방 뒤져보기
우리엄마 정병있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