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 곰신인데 지치는 기분 알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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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좀 안되게 만나고 군대보냈고 공군이라 그래도 많이 만날 수 있고 자대배치도 수도권에 꽤 괜찮게 돼서 잘 버텼는데.. 군대가기전에더 한번도 싸운 적 없고 너무 잘 맞아서 잘 가다릴 수 았을 줄 알았음

근데 내가 지금 번아웃+ 감기땜에 계속 무기력한 상황이고 면회도 못갔단 말이야 근데 이번주 외출 취소돼서 거의 한달만에 만나기로 한 약속 취소되니까 뭔가 탁 끊기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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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객관적으로 괜찮은 상황인데.. 내가 지친 상황이라 그냥 좀만 틀어져도 화가나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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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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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 자대배치 받았어 수료외박 이후에 한번도 못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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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첫주.. 가까워서 면회 가려했는데 주말마다 내가 일정이 있어서 계속 날짜가 꼬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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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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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웅ㅇ 고마워! 군인 입장에서 애인이 계속 못봐서 힘들어하고 징징대면 부담스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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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젓하고 다정한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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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 막 자대 배치 받아서 못나오고 그런거라.. 그래도 점점 자주 나올테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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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cc라서 자주 만났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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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있고 종강해서 그냥 집에서 쉬어~ 둥이 되게 심심한가보다 질문을 되게 많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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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ㅋㅋㅋ나도 궁금해서 그랬어 잘자 !

[익인3]

ㅠㅠㅠ....마저......아무리 사이 좋고 이래도 진짜 지치는 순간이 오더라...

[익인4]

나도 두달만에 만나는 거 취소돼서 현타많이 오고 울고 그랬는데 어찌저찌 걍 지내는중..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