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식탐이 너무 많은거같은데

진짜 사람이 같이 뭐 먹을때마다 한번씩 정이 떨어지려고해

치킨 먹을때 아빠 몫 들고가라고 하면 닭다리 2개 가져가고

아까 아빤 짬뽕, 난 짜장면 먹는데 내 짜장면에 새우 큰거 한마리 들어있던거 자기가 가져가서 먹고

진짜 먹을걸로 부모한테 뭐라하기 싫어서 아무소리 안하고 있는데 

아빠가 4남매 중 막내라서 저ㅈ1랄인가 싶어서 짜증남

그 와중에 엄마랑 먹을땐 안그런가보더라

치킨먹는데 닭다리 하나 가져가곤 다리 하나는 엄마 먹게 놔두래 ㅋㅋㅋㅋㅋㅋ

다 큰 자식이지만 그래도 자식인데 자식새끼 입에 더 넣어주고싶고 그런게 없나봄

[익인1]

엄마한테 안그러는게 어디냐..

[글쓴이]

솔직히 난 다리보단 날개 더 좋아해서 치킨은 아 이기적이구나 싶어도 참았는데 새우는 개 좋아해서 글까지 씀 ㅠ 하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가 잘못하셨네 ㅋㅋㅋㅋ 난 그래도.. 평생 같이 살 엄마한테는 안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ㅋㅋ

[익인2]

ㅋㅋㅋ 우리 아빠도 저래서 그냥 어렸을 때부터 밥 따로 먹는 게 습관화됨... 뭐가 잘못됐는지 평생 모를듯

[글쓴이]

그와중에 밥 혼자 먹는거 싫어해서 맨날 같이 먹자함
밥 먹으러오라그러고 그런건 또 챙기는데
몰겠어 배달 음식일때만 이러나 싶고
돈은 내가 내는데 진짜 얌생이같아
뭐가 잘못됐는지 모른다는게 맞는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