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덕질하는 쪽이야.... 웹소설도 많이 보고 버튜버도 자주 보는데 애인한테 단 한번도 숨긴적 없고 누구누구 좋아하게 됐다 방송 진짜 재밌더라 이런 얘기하거든
이번에도 버튜버 그룹에 관심 가서 얘기했는데 약간... 모르겠어 어느 부분에서 삐진건지 모르겠는데 약간 삐진 것 같아
자기한테 그런 얘기하지 말라고 하더니 갑자기 생기는 족족 다 얘기해달래 어디 오프행사 갈거면 자기도 데리고 다니래 이번주 토요일에 지하철 광고도 같이 보러가기로 했어............
내가 버튜버랑 사귀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방송 재밌다, 목소리 좋다 이쁘다 잘생겼다...? 정도거든 둘 중 하나 선택하라면 당연히 애인이야
근데 애인은 약간 기분이 안좋은 것 같아서 그 기분 안좋은 지점이 어떤 부분인지 궁금해... 내가 더 조심하고 안하려고 노력하려고 하는데 일단 더 자세히는 주말에 얘기하기로 했거든
얘습을 좀 해가고 싶은데 어떤 부분에서 기분이 안좋았을까... 내가 자기를 두고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니까 서운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