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내가 바쁘면 그냥 폰 계속 안보고 일하니까 애인이 기다리는 사람도 생각해달라고 바쁘면 바쁠거같다 혹은 일하는 중간에 잠깐 바쁘다고 말해달라고 했는데
내가 회사에 있고 연락이 없으면 바쁜거라고 생각해주면 안되냐니까
나보고 시간 빌때만 연락하면 연애를 왜 하녜, 중간에 알려주는일이 어려운일도 아닌데 그냥 좀 알려달라는거야
그래서 알았다 하고 몇번 해보는데
오늘 내가 점심시간에 밥먹다가 사무실 도착하고 일 하다가 일에 집중해서 그런가 까먹은거임
근데 약속 왜 안지키냐고 바쁘면 말해달라고 해서 싸웠다
이거 내 문제냐
나보고 왜 자꾸 말도 없이 사라지냐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