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인데 1학년때부터 한달에 한번씩 강당에 모일때 모일때 마다 강당에서 긴머리 보다 단발이 더 깔끔하고 여성스럽다,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긴머리보다 단발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단발로 잘라야 취업이 된다 이런식으로 계속 얘기하고
2학년때는 진로쌤이나 이 학교에 오래 계신 쌤 (=늙은 쌤)이 교과목으로 들어오면 수업 남는 시간 마다 계속 취업에 관한 얘기 하는데 그럴때마다 맨날 단발로 자르라고 강요해. 2학년때 우리반에 단발애 지목하면서 쟤는 얼마나 단정하냐 이러고
취업반이라고 있는데 걔들 한테는 단발로 안자르면 취업이 안된다 특히 은행 갈 애들은 단발로 잘라야 한다 이랬어
진로시간에 와서 당당하게 자기 제자 울린 얘기 얘기하고
(어떤 언니가 공부도 잘 하고 얼굴도 예뻤는데 머리가 허리길이 까지 왔고, 자기가 1학년때 부터 대학을 가겠다고 했데, 그런데 쌤들은 자꾸 1학년때부터 너는 은행갈 상(얼굴)이다 이러면서 억지로 취업반에 넣고(취업반 하면 10시까지 강제로 자습ㅠ) 3학년때도 그 언니가 계속 대학교 간다고하니까 진로쌤(=늙은 남자)이 머리 잡으면서 너는 이 머리때문에 취업을 못한다(언니가 중3때 부터 기른 머린데) 너 일주일 뒤까지 머리 잘라와라 이러고 언니는 매일 잘라왔는지 안 잘랐는지 교무실로 가서 확인받아야했데
결국 진로쌤이 계속 머리길이 가지고 스트레스 주니까 언니는 중3때부터 3년동안 길러 온 머리를 단발길이로 잘랐고 진로쌤한테 가니까 진로쌤이 잘했다면서 이제 너는 취업된다 이랬데
결국 언니는 은행?에 취업했다고 ..)
우리학교만 그런건 아니겠지만 굳이 대학교 가고 싶다는 애들한테 취업하라고 강요하고(대학교 간다고 하면 상담해야된다..) 머리를 잘라야 단정하고 여성스럽다고 하는 우리학교가 너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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