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취준생인데 뭐가 문제일까

졸업하고 1년반 우울증으로 날리고

공백거의 2년 채워가면서 작년 중소10월,중소11월,중견12월 다 취뽀했는데

탈주하거나 사기당하거나 중견까지도 합격했는데

중견 면접관들이 진짜 이정도면 날 왜불렀을까 싶을 정도로 무시?하는거보고 최합연락에도 그 회사가 너무 가기 싫어서 입사포기 했거든..다시 취준생되니까 또 너무 암흑이다

뭘 고쳐야할까..

[익인1]

겁이 많아?

[익인2]

성격이 너무 소극적인가?

[글쓴이]

그렇긴햄..근데 뭐 기죽거나 그런진않아 스무살때 욕하는상사 만난뒤로 쎄하면 가기가 무섭더라구..

[익인3]

우울증이었어서 조금 조심스럽긴 한데, 시작도 안 해보고 포기하는 점
중견의 경우 실제 배치된 부서가 있을 거고 거기서 무시 당할지 안 당할지는 들어가 봐야 아는건데 지례 겁먹고 입사 포기하는 수준이면, 면접때 소극적인 태도가 묻어나올 수 밖에 없어. 면접관들도 사회생활을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20년, 30년 하신 분들임. 그런 사람들이 신입의 대단한 재능을 보는게 아니라 시키는건 일단 하고 가르치는건 열린 마음으로 배우려는 태도를 가진 사람임. 회사는 재능러가 아니라 조직원을 뽑는거니까. 너무 겁먹지 말고 조금은 무대뽀 마음가짐을 가져봐. 떨어지면 어차피 다시는 안 볼 아저씨들인데 뭐 어때, 하는 마음

[글쓴이]

내 직무 사수들이었고 같은 사무실에서 같이 근무

[익인4]

합격까지했는데 그냥 가보지 왜 포기했어ㅠ 무서워서 착각한걸수도있어

[글쓴이]

절대아님 면접10번이상 보면서 이런곳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