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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86l 2
지하철에서 내가 서있는 자리에서 바로 앉아계시던 분이
내리려는 낌새가 보여서 앉으려고 했어
근데 내 옆에 계시던 어르신이 계속 헥헥 거리시길래
(좀 전에 급하게 뛰어서 들어오신 거 같았음)
안쓰러워서 "앉으세요" 하고 양보해 드렸거든.

난 뭐.. 고맙다는 말까지는 안 바랐는데
그냥 눈 인사도 뭐도 없이 
완전 무표정으로 원래부터 내 자리였다는 듯이
걍 앉으시길래.. 마음이 좀 언짢았음..

그렇게 한참을 가다가 그 어르신이 내리려고 했나봐
갑자기 내 팔목을 잡으시더니
"나 내리니까 얼른 도로 앉아"
말씀하시곤 웃으시더니 내릴 때 나 한 번 더 보고
웃어주시곤 내리셨거든..

그거 보고.. 그냥 어르신들은 종종 너무 힘들어서, 정신이 없어서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내가 지레짐작 하고 
오해했던 것들이 있지는 않았나
반성하게 되도라공ㅎㅎ..



 
익인1
나도 비슷한 경험 있어! 자리 비켜드렸는데 다른 자리 나니까 빨리 앉으라고 하셔서 되게 마음 따뜻했어
5개월 전
익인2
ㅇㅇ 노인도 젊은이도 에휴 사정이있겄지 하면좋지 근데 바쁘다바빠 현대사회라서 어려운거지
5개월 전
익인3
네웹 불매하기전에 봤던건데 웹툰에서 노인들 사회문제? 같은거 다룬적 있는데
그거보고나선 그냥 그래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 하고 넘어가게 되더라고
무조건 이해 할 순 없지만 그래도 10번중 8번정도는 이해하려고 노력하는중이야

5개월 전
익인4
맞아맞아 서로 한 발짝 씩 떨어져서 내가 모르는 상대의 사정을 헤아려 보는 순간들을 가지는 게 중요한 것 같아
쓰니 글 덕분에 나도 오늘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넹 좋은 글 너무 고맙다 쓰니

5개월 전
익인5
그리고 우리 입장에선 표정이 친절하지 않고 뚱해보이거나 쌀쌀 맞아 보이는 것 / 빤히 쳐다보는 것 같은 거도 그냥 눈이 침침하고 잘 안보여서 그런 경우도 있다 하시더라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쓰니 말처럼 서로가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따수운 사회가 되면 좋겠다

5개월 전
익인6
진짜 ㄹㅇ임 애초에 우리랑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신체능력 인지능력이 다 다른데 사고방식이 같을 수가 없지… 근데 그걸 모르는 젊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노인 혐오하는 말들 볼 때마다 착잡함 언젠가 다들 나이들어 노인이 될 날이 올텐데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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