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교정 VS 임플란트

치과에서 치석 잘 생기고 충치 잘 생기는 구강구조라고 했어.

솔직히 아점저 하루 3번 다 양치를 잘하는 타입은 아니야.

해도..아침은 무조건 양치하는데, 외부에서 뭘 먹으면 (할 수 있는 화장실 있을때만)가글하고, 저녁은 피곤하면 양치 안하는 날이 더 많아.

사랑니가 있어서, 어금니 자리로 끌어당기는 교정 가능한지 갔다왔는데- 교정은 무조건 유지장치를 해야한다더라구..

피부도 예민하고 장기도 탈이 많은터라 임플란트를 최대한 안하고 싶었어. 잘되는 경우도 있지만 염증 생기면 잇몸뼈도 녹고..위에 언급한대로 관리 더 해야한다는데- 초반에는 할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없어서.

최대한 내 치아로 하고 싶어서 사랑니만 당겨서 어금니 자리에 놓고 싶었고, 일부분이면 유지장치 안하는줄 알았다가...막상 가니 유지장치를 해야한다더라구.

지금은 문제가 없으니 나중에 빼도 되지만 언젠간 빼긴 해야한다니까 빼긴해야할텐데...

브릿지하기엔 (발치해야하는 치아의)양쪽 치아가 멀쩡해서 아깝대..그럼 임플란트 뿐이고..

관리 솔직히 잘 못하는데, 철길이나 유지장치 괜찮을지- 임플란트해야할지....혹시 나같은 경우였던 사람 있어?

[익인1]

선택지가 있는 상황에 귀찮다고 임플란트행은 오바임..
양치 나도 귀찮아했었고 어릴땐 교정하고 떼느날 그 자리에 충치생긴 전적이 있긴해
근데 크고는 내돈으로 재교정하면서 충치비용 무서워서 양치 잘하는데 이제 오히려 안하면 찝찝해짐
교정은 해봤자 한번에 1000도 안드는데 임플란트 최대 버텨도 10년주기로 갈아줘야하고 중간에 깨져도 돈이고
그나마 임플란트 계속 교체되면 모를까 완전 안좋아지면 그냥 남들보다 이른나이에 틀니행임
그냥 교정하고 양치 열심히해

[글쓴이]

오...!
관리를 여태 잘 못했다고 해도, 교정을 하는게 (선택지가 있는 상태이니)좋다는거지?

나도..마음으로는 내 자연치아를 쓰고 싶은데, 교정을 얘기할때 "관리를 잘한다는 가정하에"로 얘기하시는 것도 있고- 충치가 잘 생기는 치아인데, '교정을 권해도 될지 고민을 많이 해봐야할 것 같다'고 다른 치과에서 얘기한 적이 있어서 우려되더라고.

[글쓴이]

충치 비용이 무섭기도 하고 더이상 잃기 싫어서 초반엔 양치 잘 했는데 시간이 또 지나니까 피곤하면 안하게 되거나
피곤하면 양치 생각도 못하고 자버리더라고...
그래서 이런 내가, .....괜찮을까.
싶어져서ㅠㅠ
길게 얘기 해줘서 고마워.

[익인1]

일단 교정하면 매달 치과가니까 스케일링은 받으니까 그것도 어느정도 관리가 될거야
피곤하면 양치 못하고 자버리는건 꼭 고쳐보도록해봐
임플란트한번 했다고 충치 안생기는건 아니니까
이 기회에 좋은 습관으로 고쳐보는거지
나도 미루고 그랬던 사람이라 하면 되는걸 알아서 쓰니도 할수있다 생각해!

[글쓴이]

아잇....
말이 너무 예뻐...
긍정적으로 얘기해줘서 너무 고맙당...♡
스케일링은 특히 요번에 자주 가다보니 주기적으로 받게 되더라구.
상태보고 해야한다하면 하고 나오거든.
오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