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나 어릴때 엄청 호되게 살았다고해야하나 엄마아빠한테 애정을 덜받음 혼나기만함 금쪽이에서 새엄마에 아버지있고 1호 2호 3호에서 애기들 한 6명? 있는 집안 봤을라나 3호는 엇나갔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아빠보고 아빠는 내 행복에 기여하지 않는다 했던 그 집안 처럼 ㅋㅋㅋ 우리 아버지도 그런 성격이셨음 성깔이 대단함 그리고 맞벌이라 나는 거의 밖에서 친구들이랑 놀 때가 더 많았고 혼자가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애인이 생기는 학창시절부터 온전히 내 편인 사람을 만나고 연애를 하니까 애정결핍이 더 도짐 친구들이나 가족들 사이에서는 티가 안나는데 나도 그런 사람이라는걸 애인를 사귀고 나서부터 알았음 고2인가 부터...ㅋㅋ 여전히 친구들이나 가족들은 모름 그냥 내가 마냥 밝다고만 느끼는데 전 애인들은 아마 느꼈을거야...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연애할 때 마다 또 헤어지면 얼마나 불행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관심 받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많이 많이 사랑해주고 관심을 준다는게 좋아서 연애를 꾸준히 했었는데 지금 애인는 완전 안정형이고 불안할 거리를 하나도 안만들어 처음에는 또 병인지 참 불안하고 슬프고 안절 부절 이랬는데 지금은 정말 신뢰 바탕에 많이 좋아져서 연락도 평범하게 하고 사람 안질리게 사랑갈구 이런거 안하고 있어 안그래도 사랑을 많이주거든! 생각해보면 그 전에도 이렇게 안받은건 아니였는데 애인의 성격이 한몫한거 같아 정말 가정적이고 내가 바라던 아빠의 상이랄까 애기들한테 정말 잘할 느낌이야 부인한테도 그렇고 그래서 가끔은 우리 아빠도 이랬다면 좋았을라나 장난스럽게 생각하곤해 ㅋㅋㅋ내가 고치고 싶다고 말했고 애인이 도와줬어 많이 불안정했는데 다잡아줬다고 해야하나 예전에는 뭔가 연락이 나의 사랑의 척도였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거 없고 연락 안되도 바쁜가보다해 ㅎㅎ 남지친구도 많이 고쳤다 좋아졌다고하고 나도 마음이 안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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