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안맞는거 너무 많은데 그래도 둘다 정이 많아서 못헤어지는 타입이라.. 지칠만큼 지쳐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만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내가 좀 많이 감정적이고 애인은 그렇진 않은 타입이야 싸울때도 난 바로 풀어야하는데 걘 냅두면 괜찮아지고..
그러다 보니 애인이 많이 맞춰줘야하는 타입인데 심지어 내가 연상이고 걔가 연하라 좀 힘들어하는 와중 둘다 취준시기 겹쳐서 서로 더 심해진거 같아..
만났을땐 서로 잘 못느끼는데 평소 대화하면 성향이 아예 다르니 많이 다퉈 대부분 불평을 내가 얘기하면 얘가 얼만큼 더 맞춰줘야 하나 하는편..
어쨌든 아까 전화하다가 서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해보자 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사실 난 5년간 장기연애 끝내고 만나는 친구인데 이제 250일쯤 되가고 있기도 하고 이렇게 부딪혀본게 처음이기도 해서
이런 상황일땐 어떻게 할지 너무 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