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가는건 생존율 어느정도 인거야?

사전 연명치료 서약서? 쓰고 호스피스 들어갈때 ..

곧 떠나는게 확정은 아니지? 더 오래 살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거지?

[익인1]

그지

[익인2]

암말기나 시한부 환자들만 들어가는 곳인가?? 기적은 어디에나 존재하지..그치만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는 게 좋아 의료진 선생님들은 최악의 상황도 올 수 있다고 말해주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지

[익인3]

애초에 적극적인 치료 안하는곳이니까 통증만 줄여즈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곳이지

[익인4]

0

[익인5]

우리 아빠 2~3개월정도 였던거 같아

[익인6]

생존율 없어. 걍 죽으러가는곳.. 생존율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요양병원을 가겠지..

[익인7]

근데 오래 있는게 오히려 고통일수도 있어ㅜㅜ 살빠지기 시작하면 거의 끝이라고 생각하면돼ㅠㅠ

[익인8]

그냥 통증만 줄이는거지. 더이상 치료없음. 치료 마지막 단계까지 끝나고 가는곳이 호스피스

[익인9]

말기암이고 더이상 항암치료 안받고 통증을 조절하고 싶으신분들만 들어갈수 있는곳이라 생존률은 사실 거의 제로..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서 몇달동안 계시는분들도 봤고 며칠만에 돌아가시는분도 봐서 환자 상태에 달렸어

[익인10]

그래도 통증은 많이좋아지는거지?ㅜ

[익인15]

응 모르핀맞고 통증은 잘 못느끼면서 편하게 간대

[익인9]

응 전문가팀이 계속 붙어서 신체통증뿐 아니라 마지막준비나 유가족 케어까지 해주는 곳이야! 오시면 통증이나 걱정 많이 줄었다고 편안해하셔

[익인26]

... 사실 "좋아진다" 라고 말할 정도로 줄여주지는 못해

[익인11]

치료 목적이 아니라서…

[익인12]

솔직히 사망이 확정 된 사람들임 그나마 좀 편하게 가세요지

[익인13]

생명연장치료 X

[익인16]

혹시 유튜브 봤어..? 아니면 미안..

[익인19]

나도 ㅠㅠ

[익인22]

22

[익인32]

나두…ㅠㅠ

[글쓴이]

웅 맞아.. 마음이 너무 안좋고 조금이라도 희망의 끈을 잡고 싶어서

[익인17]

호스피스는 살려고 가는 곳이 아니라 죽으러 가는 곳임

[익인20]

나도 작년에 아빠 호스피스에서 보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운 것들 뿐이네

[익인23]

왜…?

[익인20]

좀더 자주 보러 매일갈걸 하는거랑
아빠의 마지막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어..
아빠돌아가시면 어떤 분들에게 연락드리길 원하는지 또 우리 가족들에게 하고싶은 말 같은거 또는 정말 보고싶은 사람이나 전하고싶은 말은 어떤게 있는지 그런거..
그런말 하고 나면 아빠가 진짜 가버릴까봐 그랬던것 같아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큰자식된 내가 했어야 했던 일 같아서 아쉬워

[익인28]

왜..?ㅠㅠ

[익인20]

윗 댓글에 써놨는데
아빠의 마지막을 잘정리하게 해드릴수 있었는데 내가 마음아프다는 이유로 내가 할일을 못했던것 같아
그게 아직도 많이 아쉬워

[익인28]

무슨 맘인지 너무 이해간다..나도 큰자식에 아빠가 많이 아프시거든..ㅋㅋㅋ그래더 당시 익인에게는 최선이엇을거고 아버님도 알아주실거야

[익인21]

우리아빠 2주 계셨어

[익인25]

호스피스는 치료가 아니라 인생을 정리하는 곳

[익인27]

마지막을 편하게 살다갈 수 있는 곳이라고 보면됨

[익인29]

너무 슬프다 무섭다

[익인30]

통증 조절해주는 모르핀도 .. 한번 쓰면 용량 점점 올리게 될거고 그러다보면 의식도 점점 쳐져 ..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들이 가는거라 ㅠㅠ 고통스러운 연명보다 정신이 있을 때 안녕을 준비하는 곳

[익인34]

대학병원 간호사인데 1인실을 호스피스처럼 많이 사용해 그런 제도도 있구.. 근데 흔히 대학병원 의사가 이렇게 보낸 경우에 일주일 넘게 버티는 경우 잘 못 봄

[익인35]

임종전에 가는곳..

[익인36]

우리아빠 호스피스 보내고 2주 뒤에 바로 돌아가셨어 진짜 죽기 직전.. 가는곳이야 한달 넘기는 사람 많이 없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