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성격이 워낙 다혈질에 정신적으로 문제도 있고 능력도 없고 게을러서 주변에 친한 사람도 없어 엄마랑도 이혼했고
자기가 주변 사람을 다 멀어지게하는 스타일인데그래서 나도 아빠 싫어하는거거든
근데 아빠랑 잠깐 떨어져있으면 좀 미안하고 아빠가 불쌍한거야 친구도 없고 주변에 할머니할아버지 말고는 우리밖에 없는데 내가 너무 못됐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이제 좀 아빠한테 차갑게 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다가도 아빠 얼굴 보고 내가 싫어하는 행동들이 보이면 잘해주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져서 그냥 원래 하던대로 하게 돼 내가 아빠랑 좀 오래 떨어져살면 아빠한테 잘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