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엄마가 청국장 만들어서 주변에 나눠줬더니 주변에서 너무 맛있다고 팔으라고 난리다
나- 엄마 힘들게 그걸 언제 만들고 팔아
엄- 아니 내말은 주변 사람들은 다 잘 먹는데 왜 넌 안먹어? 이상해 진짜
나- 엄마 요즘 사람들중에 안먹는 사람도 많고 난 그냥 청국장 싫어 안먹어 그리고 길 나가서 중고딩들이나 내 또래 사람들한테 청국장 먹냐고 물어봐 안먹는사람도 은근 있어
엄- 너 어릴땐 먹었는데
나- 어릴때랑 지금이랑 입맛이 같을 순 없어
엄- 그럼 ㅊ먹지마
이렇게 된거야.. 난 그냥 내가 안먹는다고 싫다고 제대로 얘기했고 두루뭉실하게 말 하지도 않음ㅇㅇ 그럼 거기서 그냥 수긍 하면 되는데 계속 청국장 안먹는 나를 이상하고 특이하다고 생각해(평소에도) ㅋㅋ 그러다 마지막엔 엄마가 갑자기 ㅊ ㅕ먹지마 이래서 내가 기분 너무 상하니까 둘이 감정이 격해져서 소리지르고 싸우고 난리났어 아빠 놀래서 방에서 뛰쳐나오고 .. 내가 진짜 이상한거야?
대화 조금 들은 아빠는 얘가 싫다는데 왜 자꾸 먹으라마라 난리냐고 한번만 말 하면 되지 왜 여러번 말 하냐고 그랬고 나한테는 엄마한테 말 이쁘게 하라고 그랬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