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는 애인이 영통 매일 두 시간 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면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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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피곤할텐데 이거 영통 매일 안해도 되는거 알지?” 라고 떠봤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ㅋㅋㅋ 나 벌써 질렸어?” 이거라 뭐라고 다시 말 꺼내기가 힘들어서 좀 더 견뎌봤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헤어졌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대화를 시도해봤을까 싶어서..

연애고자 좀 도와줘. ㅜ

[둥이1]

나 배터리 효율 없어서 아껴야대ㅠㅠ이러고 영통피할ㄷㅅ

[글쓴둥이]

근데 그러면 하루이틀 피하는거지만 문제 해결은 안되지 않아?

[둥이1]

하루이틀 피하다보면 말귀 알아먹지 않을까? 못알아먹으면 그냥 혼자 쉬고싶다고 핳ㄹ듯

[둥이2]

어차피 평생 피할수없으니까 영통 매일하는거 부담스럽다고 대놓고 말할듯

[글쓴둥이]

내가 너무 회피형 대처를 했구나… 걔가 너무 애인 사귄거 들뜬거 같아서 저렇게 대화를 유도해 보려고 해도 저런 반응들이었어서 대놓고 부담스럽다고 얘기를 해보기가 어려웠었어.. 난 나름 걔 연락 방식에 맞춰보려고 노력을 해본거였는데 그거땜에 내가 팍식할줄 몰랐지

[둥이3]

걍 의무적으로 느끼고싶지않다고 할듯 그것도 태클걸면 할말없을듯

[글쓴둥이]

그냥 영통 하면서 가볍게?

“근데 이거 의무적으로 하게 될까봐 영통 매일 하는건 조금 나한테 무리인거 같은데 넌 어떻게 생각해?” 이런식으로?

[둥이4]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해

[글쓴둥이]

그게 왜 그렇게 어렵지… 남한테 맞춰주는게 익숙해서 불편한 말 잘 못하는거 같아 ㅜ 어떻게 나아지냐 다른 사람들은 첫 연애부터 이런거 다 잘하나

[둥이4]

아닝! 첫연애부터 잘하는 사람 드물지 않을까 ㅎㅎ
그냥 애인이랑 술자리? 암튼 데이트하면서 얘기해봐~ 나는 이런 성향이다

[둥이5]

애초에 저 말이 배려해주는 척 하면서 돌려말하는 거잖아. 사실은 너가 힘든거면서 너 힘들지 않아? 하고 본인이 원하는 대답 유도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