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61686518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35l
나 20대 초반이고 올해 상반기 해외 유학을 앞두고 있어. 어릴 때 부터 지금까지 모은 돈(대략 1억)으로 어떻게 전체 학비까진 충당이 될 것 같은데 워낙 물가가 비싸서 월세나 생활비 낼 돈은 좀 부족할 것 같은거야.

 그래서 부모님께 너무 죄송한데 딱 월세 정도만 내주실 수 있냐 많이도 안바란다 내가 처음 가자마자 바로 알바를 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내가 대학교에 적응 하고 일을 구하는 몇 달 동안만 월세를 내달라고 부탁드렸어. 다행히 알겠다고 하셔서 6개월 동안 한달에 150만원 정도 주시는걸로 결정됐어.

근데 갑자기 부모님 회사에서 자녀 학자금 지원이 된대. 해외대학이라 전액은 안되고 국내 대학 최대 수준으로 한 학기에 600만원 정도까지 가능하대(1년엔 1200만원 정도) 암튼 나 졸업할 때까지 3년동안 지원이 가능하대

난 안그래도 돈 들어 갈 일 많은데 너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학자금 지원이니까 그 돈을 당연히 내 학비에 보태주실거라 생각했어. 근데 그 돈을 부모님이 가지신다는거야.. 1년에 1200씩 총 3년이 나오는데 그 3,600만원을 내 학비에 안보태고 부모님이 가져가실거래

나는 너무 서운해서 제 학비에 대학 지원금 명목으로 나온 돈인데 전부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보태주실 수는 없냐고 했더니 

우리가 6개월동안 월세 내주기로 했지않냐, 내 회사 아니었으면 이 돈 나오지도 않았다 그리고 애초에 너 이 지원금 나올줄도 몰랐으면서 이 돈 안나왔으면 어쩌려고 했냐 욕심부리지 마라 이러시는거야ㅜ

그러면서 뭔 혼자 스스로 헤쳐나가는게 중요한거고 자기들은 니가 그렇게 살아가길 원한다느니 하시는데 걍 다 핑계같고 돈 아까워하는걸로 밖에 안보여..

솔직히 900만원 지원해주고 부모님이 3600만원 가져가시는거면 내가 아니라 부모님이 욕심부리시는거 아니야..?

우리집 그렇게 가난한편도 아니고 어머니 연봉도 꽤 높고 아버지는 명예퇴직 하셔서 퇴직금 엄청 받고 은퇴하신거 내가 다 아는데 부모님 노후 대비도 해야하니 혹여나 부담드릴까 그동안 경제적으로 도와달라는 말 한마디 안하고 살아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조금 보태주실 수 없냐고 부탁했다가 욕심부리지 말라는 소리나 듣고.. 진짜 너무 서운해서 눈물 나ㅜ

이제 유학가서 그쪽에 살게되면 앞으로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그냥 부모님이 나를 생각하는 정도가 딱 저정도구나 나한테 돈 쓰는게 아깝구나 이런생각 밖에 안들어서 너무 비참하고 서운해


 
익인1
부모님 맞아...?
내가 다 서운하네

5개월 전
익인2
너무 서운하다 진짜 …. 이래놓고 나중에 남들 효도 받는 만큼 다 받으려고 하실거 아님 ? ㅋㅋㅋ 해외 유학 잘 가고 쓰나.. 거기서 가족만큼 좋은 친구 많이 만들어 인연은 너가 만들기에 달린거야 그리고.. 꼭 독립 추천해 혼자 해외유학비 만드느라 엄청 고생했겠네
5개월 전
익인3
와 진짜 너무 서운하다... 자녀 학자금 지원금이면 용도에 맞게 써야지 자기 아니었으면 받지도 못하는 돈이라는게 말이야 방구야
5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인기글 보고 궁금해진거 : 남매있는 집은 여행가면281 9:4428156 0
일상7개월 계약직이 임산부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1 10:2237223 1
일상 나 전동킥보드 타다 사고났는데 상대방이 개 억지부림 234 9:3228411 1
이성 사랑방169 남익인데 솔직히 앞으로 연애 못 할 거 같음152 06.25 23:3522243 1
야구/정보/소식우리는 폰세 안 보고, KIA-SSG 봤습니다… 폰세만 MLB행 아니다, 구단..107 9:4421054 0
와 눈에 모기물렸어 06.18 10:03 13 0
방금 틱톡에서 인생 조언 인터뷰 보다가 띵해짐 06.18 10:03 21 0
이성 사랑방/연애중 사랑해라고 먼저 절대안하는 애인 만나기가능?7 06.18 10:03 144 0
내돈이 알아서 불어낫음 좋겟다 06.18 10:03 12 0
우왕 강릉시청 오ㅑㄹ케커?7 06.18 10:02 168 0
근데 본표하라고 댓글다는 애들 있잖아16 06.18 10:02 249 0
여행 갔는데 다들 자기 최애 인형 들고왔어ㅋㅋㅋㅋ44 06.18 10:02 2213 3
아.... 후임 얠 진짜 어떻게하지8 06.18 10:02 91 0
샌들 소재 뭐가 더 예뻥?? 5 06.18 10:01 133 0
하나부터 열까지 이해가 하나도안되네 06.18 10:01 17 0
이성 사랑방 애인이 다이소 천원짜리 투명 파우치 지갑으로 쓰면 어때10 06.18 10:01 121 0
오래 서있는 사람 발목이랑 무릎에 보호대나 이런거 좋은거 없나?ㅠ 06.18 10:01 13 0
팀플에서 자료조사 충분히 줬는데도6 06.18 10:00 90 0
이성 사랑방/연애중 디스코드 때문에 고민이다 18 06.18 10:00 288 0
서울에도 길거리 흡연하는 사람 많아?8 06.18 10:00 104 0
에어컨 안틀고 견뎠더니1 06.18 09:59 134 0
잇몸치료,신경 치료 받아본 사람…47 06.18 09:59 250 0
직장에서 아무도 믿지말아야겠다 9 06.18 09:59 470 0
이성 사랑방/연애중 🥺 이제 만난지 600일 넘어가는데 요즘 너어무 많이 싸워 2 06.18 09:59 99 0
근데 ㄹㅇ 마스크 끼고다니먄 5 06.18 09:58 181 0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