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3-4년전에 회사 다니다가 짠박봉+성희롱 멘트 들은거에 울고불고 그러다가 공무원쪽으로 선회하고 늦었지만 준비하는 중인데…
이제 몇년차쯤되고 나도 곧 30줄 다가오는 나이다보니.. 어머니나 아버지나 내가 점점 눈치를 보게 되더라고..
어머니는 한번씩 얘기하시는 정도인데, 아버지가.. 술을 좀 많이 좋아하셔.. 주에4일..많으면 5일 많이마시든 적게 마시든.. 평소에는 경상도 남자라서 말자체가 거의 없는데 술만 마시면 쌓아둿던 혹은 생각한 얘기를 쏟아내고 나 뭐하는지 엄마한테 물어보고 그러는데 우리집이 넓은건 아니라 방에 있어도 다 들려…
그럴때마다 스스로 너무 위축도 되고 아버지한테 짜증도 나고 그렇다~ㅎ… 학교 때문에 서울로 올라가서 자취 시작한 친구는 학교 졸업하고 취준할때도 일부러 자취를 했데.. 같은 진로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고, 무엇보다 혼자 지내야 온전히 취준에 집중이된다는 자취찬성파(?)거든 ㅎㅋ 실제로 27에 제일 빨리 은행원이라는 어려운 곳 취업도 했고..
결국은 자취를 하고는 싶은데.. 같은 지역에서 지내는데 굳이 자취를 해서 지출을 만드는게 옳을까란 생각도 들고 그래.. 익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