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모임에서 알게 된 분이고 시간이 겹쳐야 볼 수 있어서 한 달에 한 번 볼까 말까야ㅜㅜㅜ
최근에 봤을 때 바람잡이 서포터 덕분에 겨우 번호 교환했어🥲 단체로 했지만^^*ㅜ
지금까지 6번 봄.......(봉사5/술자리2/카페4/식사2/클라이밍1)
그렇다고 대화 아예 안 하는 것도 아니고 만나게 되면 말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이 짝남이야 ((실은 내가 계략적으로 근처 맴돌거나 앉아서 말 걸음 헿
그렇다 보니 이제는 나한테 장난도 치고 취미도 공유하고 해, 제3자가 나한테 인기 많을 거 같다는 둥 연예인 누구 닮았다는 둥 얘기하면 맞다고 호응도 함🙊🙊
봉사 or 식사 or 카페 마무리 되면서 자리 옮기는 얘기 나오면 나한테만 눈 마주치면서 갈 거냐고 물어도 봄,,, 3번 그랬나?? 여기서 한 번은 먼 거리에서 나한테 확인차? 카페 가는 거예요??! 외치기까지 함 (생각하니까 또 설레네ㅠㅠㅜ
내가 소심한 성격이라 최대 플러팅이 친절이야
잘해주고 챙겨주고 농담하는 게 최선임
클라이밍 할 때 다쳐서 갖고 있는 연고랑 밴드 바르며 챙겨주고,, 봉사 2번은 도시락 싸가고, 겨울 플로깅 때는 핫팩 챙겨감 -> 물론 1:1이 아닌 단체에게 제공이었지만 그분은 모르겠지,,,,,, 다 그분을 위해서 준비했던건데,,
최근 짝남 봤었을 때 봉사->카페->식사->술자리 연결 됐었거든??? 내가 헤어지기 너무 아쉬워서 용기 엄청 불끈 후 저녁벙 주최했었어
총 인원 6명 중 나랑 짝남만 술을 못해서 안 마시고 분위기 이어가는데 돌아가며 마지막 연애 얘기를 하다가 짝남이 몇 주 전 몇 주 사귄 이성분과 헤어진 걸 알게 됨..... 전화할 때마다 싸우고 이래서 헤어졌다는데 혼자 있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당장 급하지 않아서 딱히 현재는 연애 생각이 없다는 말도 함
또 지금까지 어쩌다 보니 연상만 만나왔었다는데 나랑도 2살 차이임 내가 연상이고 괜히 설레발ㅎ🥲
다음에 만나면 뭐라도 하려고 했거든?? 뭐 단 둘이 영화라든지 밥이라든지 얘기를 꺼내보려고 했는데 일단 스탑이 맞을까?.. 최대 두 달은 못 볼 텐데 연애 생각 없다는 말까지 했으니 그냥 지금처럼 제자리에 있는 게 나을까? 하.....
심지어 내가 모솔이라,,
썸을 이어가지 못해서 항상 안읽씹으로 썸붕내거나 철벽치고 덕질하고 그러느라 연애를 못해봤어 내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하며까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없었음
근데 처음이야 이렇게까지 마음 커진게,, 그래서 더 너무 조심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