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아버지는 동물 진짜 좋이하고 특히 강아지 우리 할머니는 진짜 싫어한단 말이야 ㅋㅋㅋ 서로 정반대임 아무튼 우이 할아버지 귀여워서 눈 못 떼가지고 할아버지가 안 입는 옷들 들고와서 강아지 집에 다 깔아주고 맨날 마당에서 놀아주고 그랬는데 우리 할아버지가 경운기 사고때문에 허리 다쳐서 대학병원 가서 수술해야 할 일 있어서 강아지 못 챙겨줬는데 할머니가 얘 굶겨 죽을 순 없으니까 밥 챙겨주는데 안 먹더래 할아버지 대학 병원에서 수술하고 우리 지역에서 큰 종합병원으로 오고 집에 잠시 들려서 강아지 잘 있나 하고 보러 갔더니 얘가 할아버지 기다리다가 밥도 안 먹고 죽은 거임 ㅠㅠ 할아버지가 너무 짠해가지고 얘 묻어줬다 지금쯤이면 우리 할아버지ㅣ랑 하늘나라에서 만나서 신나게 산책하고 놀고 있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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