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브라질 친구 결혼식 가자는데 안가는법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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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황장애도 있고 추락사고 후유증으로 절름발이가 됐는데 애인은 운동 빡세게 하면 나아질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장애 같거든 근데 최근에 갑자기 총 2주동안 스위스 들러서 브라질에서 친구 결혼식 보고 la간다음 돌아오자는데 안가는 법좀 알려주라 

[익인1]

가기싫다하면 안돼 그냥?

[글쓴이]

남친은 자기가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라는데 저 이유는 이해가 안된데

[익인1]

그냥 가기싫은게 납득할만한 이유지 뭐야 왜 싫다는사람 억지로 데려가려그럼

[익인3]

걷기 힘든거 아님? 어케 같이 가.. 회복이 다 안됐는데

[익인4]

힘들다 해 아파서 못간다고

[익인5]

본인이 싫다는데 너무 강요하는거아니야? 남친이어도 그건 선넘는것같은대

[익인6]

먼 개멀리가는 여행을 근교나가자는것마냥 얘기하네 그리고 애인이 싫다면 싫은거지 자기가 납득하고말고할게 뭐가있어? 황당함

[익인7]

남자친구가 에너지가 많고 글쓴이는 에너지가 적네.
에너지 많은 사람이 에너지 적은 사람에게 강요하는 건 폭력이야.
글쓴이가 남자친구한테 선 그어줘야 돼.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건 억지로 하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해.

[익인8]

안가는법좀 알려주라라고 쓴거부터가 이해가
안돼; 하다못해 동네 슈퍼를 나가재도 걍 안가고싶음 안가는거지 동등한관계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