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국 여행 보내주는걸로 엄청 생색을 해

내가 보내달라 해서 가는것도 아니고..갑자기 엄마가 언니랑 미국 다녀오라고 해서 가는건데 비행기 티켓 끊은 후로 맨날 돈 없다, 돈 아껴라, 내가 올해 유럽 여행 가려던거 희생해서 너네 보내주는거다 이러면서 한숨 푹푹 쉬고 우울해함..ㅋㅋㅋㅋㅋ 그리고 어제는 내가 언니랑 미국 여행 계획하면서 즐거워하니까 우리보고 너네는 가고 싶은곳 다 다니면서 팔자 좋은 삶 살아서 좋겠네 나는 지금 유럽 여행도 못가게 됐는데..고마운줄 알아 이럼..아니 누가 보내달래? 본인이 보내준다 해서 가는건데 내가 뭐 잘못하는 기분

계속 저러니까 듣기 싫어..왜저래….이럴거면 왜 보내주는거지..

[익인1]

보내주는 게 어디야 듣기 싫으면 안가면 둼

[익인4]

쓰니가 보내달라 한 것도 아님 본인이 대뜸 보내준대놓고 생색 내고 한 먹이는데 듣기 싫다고 안 가면 퍽이나 저 한탄이 사라지겠다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글킨 한데 나라면 걍 빡쳐서 내가 보내달라고 했냐 안가고 말지 이러고 말듯 여행 전에 기분 잡치는데
꽁여행 좋으면 걍 꾹 참고ㅇㅇ

[익인2]

어우 짜증나서 가기 싫겠다…걍 엄마한테 유럽가시라 그래 ㅠㅠ

[익인3]

언니가 너 핑계로 엄청 혹시 꼬드긴거 아니야?

[익인5]

그냥 가지말구 엄마 유럽여행 보내드려. 갔다와서도 영원히 그 소리 들을 것 같음.
아니면 기분 맞춰드리고 고맙다고 하고 다녀오거나..

[익인6]

으악 징짜 가기 시러지겟다.............

[익인7]

나 미국이면 걍 조용히 감사합니다 하고 가 할라고 들어왔는데 본문 읽기만 해두 짜증난다 엄마 왜그러시냐 진짜 어우 최악 안가고말음

[익인8]

돈벌어서 유럽 보내드리겠다고ㅠ해!

[익인9]

어유 그냥 안 가고 말 듯 예약한 거 안 많으면 걍 취소하고 나중에 가 보내주실 거면 쿨하게 보내주시지….

[익인10]

나같으면 안가 진짜로

[익인11]

어디서 뭔말 들으셨나 갑자기 왜그러신데

[익인12]

생색내려고 보내주시나본데 그냥 대놓고 안가도 좋으니까 푸념 좀 하지말라고 하면 안돼?

[익인13]

엄마도 좀 기분 내자~ 그냥 듣고 넘기고 좋은 시간 보내고 와

[익인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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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걔속 저러면 확 안간다고 해버릴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