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경쓰이는 감정이 진짜 좋아한다는거라면 무덤까지 안고 갈 생각이였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아서 다 말해버리려고.
이 감정이 그냥 친구이상으로 너무 친하기도 하고 소중하니까 내가 그렇게 느낀 것 같기도 해.
이걸 말하지 않으면 난 이 얘랑 평생 이런 사이로 남을 것 같아서 다 말하고 훌훌 털어버리고 내 원래 텐션으로 돌아가려고 이 얘 때문에 지난 3일동안 많이 울었거든 힘들어서 헷갈리기도 하고 그 계기로 딱 마음이 정해졌어.
연인으로 발전 같은 건 애초에 바라지도 않았고 서로가 서로한테 너무 친하기도 하고 관심조차 없었으니까 그냥 흘러가는 감정이구나 그렇게 생각할래, 그래야 내가 이 얘를 안 불해하고 편히 볼 수 있을 것 같애.
오늘 다 말해버릴거야, 나 울지않고 말 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