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이랑 300일 조금 넘어서 헤어졌고
230일부터 나랑 헤어지려고 계속 뭐하면 헤어지자
뭐하면 헤어지자하는데 내가 붙잡았어
헤어지자 한 이유가 날 챙겨줄 여력이 없대
그래서 어차피 장거리라 챙기는것도 없는데 무슨말이냐하니까
좀 더 생각해본다고 또 생각할시간 갖고
내가 오늘 힘들었다하니까 나만 힘드냐고 자기 감쓰냐고 함..
그냥 다 꼬치꼬치 나랑 헤어지려는데 난 눈치가 없었나봐
일단 전애인이 사귈때 내건 조건이
1.주에 1번만 통화하기 (1시간이상 불가) 한시간 지나면 끊어얃됨 - 근데 자기 얘기는 하나도 안함
2.뭐하냐고 묻지말기 (본인은 일-집-헬스-겜 밖에 안하니 질문하면 부담된다고)
3.카톡 4-5시간에 한번 답장 와도 이해하기 본인은 바쁘다..
4.게임해야되니 전화하기전에 허락맡고 하기
5.힘든얘기하지말기
등등이였는데 장거리였고 내가 매번 전애인보러 가다가
처음으로 에버랜드가서 교복데이트하고 선물받은 날^^ 헤어지자 통보당함ㅋㅋㅋㅋㅋㄱㄱㅋ 230일즈음이였을거야..
그날 길거리에서 붙잡고 울고 하다가 한달시간달래서 계속 잡다가 일주일 뒤 다시 사귀고 ..
아는언니한테 얘기하니 언니 화나서 헤어지라길래 내가 당장 헤어질 마음이 안생긴다고 시간달라고하고
마음 비우려고 혼자 해외여행다니다가 이젠 헤어질 용기 생겨서 70일간ㅋㅋㅋ맘 비우고 하다가 완전 정 떼져서 내가 붙잡지않을때 헤어지자고 했거든
냉큼 그래!하더라
나보고 안좋아했고 가슴 좋아했대ㄲㅋㄱㅋㅋㄱㅋㅋㅋ
뭐 하여튼 헤어지자하고 20분울고 바로 괜찮아져서 잘 지내는데
현애인이 나보고 잘 지내냐 연락와서 헤어졌다고 얘기하다가 얘가 나 옛날에 좋아했다고 하길래 그러냐~하고 나중에 얼굴보자하고 연락하다가 사귀게됐고 지금은 그냥 나 좋아서 미치는애랑 사겨서 왜 저런 대우 받고 사귀었나싶음
남들 눈에는 내가 환승이라 생각할수있긴한데.. 지금 만나는애 거의 10개월 만났고 전 애랑 사귄 시간이 아깝~
다들 사랑에 눈멀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