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맞는 사람과 연애는 이렇게 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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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맛에 딱 맞는 사람 없는 걸 인정하고 

원하는 방식 얘기해주고 상대방 수용해서 그대로 해주고..

근데 처음엔 저렇게 하다가도 갈수록 하나하나 알려줘야 된다는게

너무 답답하고 싫어짐 

[익인1]

걍 포기해야지ㅜㅜ

[글쓴이]

연애를 포기해야하나

[익인1]

아니 너가 그사람과 헤어지기 싫으면 걍 하나하나 알려주고 만나야지ㅜㅜ 짜증나고 답답한건 걍 참구

[글쓴이]

아아 맞아ㅏ..ㅋㅋㅋ
합의점을 찾아야하는데 갈수록 너무 모르는게 많은 것 같애서 되게 답답혀

[익인2]

도닦는과정

[글쓴이]

맞아..ㅋㅋㅋ

[익인3]

저정도면 너가 좀 예민한편같아

[글쓴이]

어떤게?ㅎㅎ ㅠㅠ

[익인3]

사람마다 다 다른데 원하는 방식 하나하나 입맞에 맞추는게 쉽진않자나..

[글쓴이]

그건 그래...ㅋㅋㅋ ㅠㅠ

[익인2]

근데 안 맞는 사람과 왜 연애해

[글쓴이]

좋은 것도 있으니까 연애하지..ㅠㅠ

[익인2]

저리 안 맞는거 아는데도? 어쩔수없는 도닦는과정 수행의 길 진입

[익인4]

서로 합의점을 찾는게 중요한듯

[글쓴이]

그건그래

[익인4]

나도 2년 싸우고 합의점 찾음 ㅎ

[글쓴이]

혹시 어떻게 찾았어?/ 팁이 있어 ?

[익인4]

안싸우고 길게 대화를 계속 해보면...답이 좀 나오긴 해 난 이렇게 생각하는데 넌 어때? 이런식으로...어느 부분에선 내가 포기할테니 이부분에선 너가 좀 그래줬음 한다 이런식

[익인5]

저거 다 해서 맞춰지면 문제가 사라지는 거고
해도 안되면 사서 고통받기 ㅋㅋㅋ

[글쓴이]

아니 솔직히 애인이 내 말을 잘 듣긴하는데...흠..ㅠㅠ

[익인5]

자기 의사가 좀 부족한 편인가?
스스로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 고치려들면 피곤할 거 같긴하당
난 한 2년쯤 만나고부턴 입 안대도 내 맞춤으로 척척 변하더라공

[익인6]

상대도 날 인정하면 할맛나는데 나만 저러면 걍 득도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