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최근에 이혼하셨는데 애인한테 말 안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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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랑 만난진 200일 좀 넘었어

엄마아빠 원래 사이가 안 좋았는데 이번에 이혼하셨어 

(원래도 주말부부였음) 

곧 설인데 아빠 본가 안 오시면 애인이 알 텐데 대충 둘러데도될까

[익인1]

엉 뭐 굳이 숨기진 말고 그냥 대충 그렇게 햐

[글쓴이]

근데 아빠 왜 안 오시냐고 물어볼까봐... ㅜ댓글고마웡

[익인2]

결혼할 거야? 그럼 빨리 얘기하는 게 나을듯
나중에 얘기하면 왜 진작 말 안 했냐고 할 거 같음
근데 지금은 결혼 생각 없어도 나중에 그렇게 됐을 때 사실 그때 말 못 했다고 하면 애인은 그땐 날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냐 아니면 다른 이유로 배신감처럼 느껴질 수 있으니까 그냥 숨기지 말고 얘기하는 게 좋은 거 같음..
심플하게 얘기해 구구절절 얘기해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볼 사람들은 그렇게 보고 아닌 사람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부분이니까

[글쓴이]

나 아직 26살이라 결혼 생각은 없어서
더 말하기 싫은 것도 있는듯 ㅠㅠ

[익인2]

그치.. 이게 약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
그럼 일단은 보류해둬 이혼하신지 얼마 안 된 거야? 그럼 일단 1~2년은 더 지켜봐봐 그러고 나중에 말하게 되면 집에 정리 못 한 부분이 좀 있어서 정리되면 얘기하려고 얘기가 늦어졌다 미안하다고 얘기하면 될 듯!

[글쓴이]

내가 돌싱인 것도 아닌데 이걸 약점으로 보거나 미리 말 안 했다고 배신감 느낄 사람이면 안 만나면 되겠지? 댓 거마웡~

[익인2]

그럼그럼~ 그렇게 편협한 시각을 가진 사람은 다른 부분에서도 그럴 게 뻔하니까 미리 걸렀다고 생각하면 됨!

[익인3]

결혼할거 아니면 굳이 ㄴㄴ

[글쓴이]

고마웡 ㅠ

[익인4]

말하기 불편하면 굳이 말안해도 돼~ 말하고 싶을 때 말해

[글쓴이]

차라리 이혼하시고 이 사람을 만났음 모를까
평범한 가정이었다가 이리 되니 입이 안 떨어지네 ㅠ위로가 되는 댓글 고마워!

[익인4]

괜찮아~ 내 애인에 대입해서 생각해보면 솔직히 별로 놀라거나 마이너스로 느껴질 부분은 아닐 것 같아 원래도 주말부부셨고 사이 안좋았어서 이혼했다고 하면 그냥 그렇구나 할듯

[글쓴이]

나도 전 애인이 이혼가정이었는데 별 생각없긴 했거든 .... 다 크고 사이안좋아지신거라 구김살없긴 한데 또 가정환경이 중요한 사람도 있으니까 ㅎㅎ 댓 고마워 !!!

[익인5]

결혼할 거 아니면 ㄴㄴㄴㄴㄴ
지금 나이면 안 해도 될듯 하기 싫으면 더더욱
어차피 이해해주고 나랑 같이 살 사람이면 나중에 말해도 이해해주더라

[글쓴이]

그렇겠지?? ㅠ 댓글 고마워 ~

[익인6]

본가 안오는걸 말 안하면 애인이 어케 알아?
만나봐러 오는 거얌?

[글쓴이]

아니 그건 아닌뎈ㅋㅋㅋㅋㅋㅋㅋ 예를 들어서 자기 아버지 오셨어? 이렇게 물어볼 거 아냐...근데 안 온다고 하면 이상해질 수 있을거같아서 ㅠㅠ

[익인6]

어.. 그런걸 물어봐? 우린 안그래서ㅠㅠ 그냥 당연히 가족끼리 시간 보내겠거니 할뿐이라
얼마나 있다 올거야~ 같은 우리 얘기만 하거든
그냥 하던대로 얘기하면 될 거 같애 굳이 말하지말구!

[익인7]

결혼생각 아직 없거나 비혼주의면 굳이 말 안해도되고 결혼생각 있으면 결혼얘기 나올땐 솔직하게 말해야될듯

[익인8]

한달 전 글이긴하지만 나랑 완전 비슷...나도 26살이고 200일 정도됐고 최근에 부모님 분가함... 나도 아직 결혼엔 확신 없어서 만약 결혼한다면 얘기하려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