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알바에서 만난 애 중에 ㄹㅇ 당황스러웠던 애 있다

막 스무살 된 여자애였는데 만난지 3일만에 갑자기 나한테 전남친에 대해 상담하더니 뭐 잠자리 여부 얘기까지 함....ㄹㅇ 순간 내가 잘못 들었나 했음....

난 여자라 그나마 그러려니 하는데 옆에 다른 남자애도 있었는데...만난지 얼마 안된 사람들한테 어케 뜬금없이 잠자리 얘기를 하는거냐...

[익인1]

가끔 그렇게 의식 안하고 얘기하는 애들이 있더라
당황스러움..

[익인2]

와 나도 갓스물된 여자애 이번에 같은타임 알바생으로 뽑혔는데 진짜 tmi 남발임,,
자기 남편이 있는데 8상 연상인데 결혼반지 팔아서 씽씽이 샀다고 철없어서 한심하다,
자기는 애가 지금 셋이있는데 사진봐라 귀엽지 지금 막내는 뱃속에있다 이럼서 초음파사진도 보여주고
지금 시부모집에서 같이사는데 애는 시엄마가
돌봐주고있다~ 이럼서 진짜 알고싶지않은 얘기 떠들어댐,,
일머리도 하나도 없는데 어케 뽑힌거지... 싶었는데 남편이 매니저님 조카라 다른타임엔 얘 남편이 일하고 나랑 같은타임에 얘가 일하고,,, 얘 뒷처리까지하느라 나는 일2배고,,,

[익인4]

엣 갓 스무살인데 애가 셋인거야?

[익인2]

엉 ㅋㅋㅋ ㅠ 어릴때 사고쳤대
심지어 셋째는 아직 몇개월 안지난거같은데 또 임신했다는거보니까 고딩엄빠 내눈으로 실시간 관람하는느낌이여,,

[익인7]

와… 구럼 남자가 98이야?
미쳤다 ㄷㄷ

[익인2]

28이 98이야??? 새삼 진짜 많아보이네,,
나이도 많은게 어린여자 꼬셔서 징글징글한데 한심하다 이럼서 남편이랑 싸운날엔 자꾸 뒷담해,,,

[익인7]

웅 만 28세면 96-97인데
한국나이로는 28세는 98년생임!!
아닠ㅋㅋㅋㅋ 근데 웃기다 그런 사람이랑결혼한 지는 안한심해보이나 심지어 성인되자마자도 아니구 셋쩨 있는걸보면 중고등학생때일텐데…

[익인3]

아 나 전직장 사람도 그랬음 입사한지 일주일고 안듀ㅐㅆ는데 자기 남친 집안사정 다 얘기하고 얘랑 결혼할까말까 물어보거랔ㅋㅋㅋㅋㅋㅋ

[익인5]

그런애들있어 ㅋㅋㅋㅋㅋㅋㅋ ......... 당황스럽겠지만 걍 그런사람임 ㅋㅋㅋ

[익인6]

대리수치...

[익인8]

와 진짜 초면에 지 티엠아 푸는 애들 꼭 있더라 나 편의점알바하는데 단골고딩여자애가 갑자기 그날 처음 말 걸더니 편의점 알바하려면 어케 해야하냐 묻더니 여기까진 ㅇㅋ인데 갑자기 지 집안 얘기를 막 함... 지가 할머니랑 사는데 어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