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로 근무지 옮기는거 애인이 미리 말안해줬어

애인이 현직장 그만두고 새직장 구하는 중인데

갑자기 언제 면접보러간다고 하면서 회사는 타지역이래.

근데 타지역이면 이제 장거리가 돼서 생각할게 많아지잖아..

아직 면접도 안본거고 맞고 붙게 되더라도 애인 미래를 막을 생각은 없는데

이 회사에 관심이 있어서 지원할까 생각중이라고 미리 말해주지않고 통보식으로 이날 면접 보러가는데 만약 붙으면 집은 어떻게 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해놓은거 같았어.

그 계획에 내 의견은 들을 생각도 없는거 같아서 서운한데 내가 너무 예민한가..

[둥이1]

너무하네

[둥이2]

아니 서운할 일은 맞음
똑같은 통보여도 나 타지역 쓰고 싶어서 쓸 거 같애..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랑 나 타지역 썼어는 다르지
애인 사이에 거리는 만나는 문제랑 직접적 연관이라 너무 중요한 문젠디
혹시 결혼 생각 있으면 더.. 어디 살 건지 문제라서

[글쓴둥이]

애인한테 서운하다고 얘기하기전에 내가 예민하게 생각한건지 다른 사람 의견이 듣고 싶었어.. 고마워!!!

[둥이2]

ㅇㅇ 그리고 네가 서운하면 서운한 거지... 둘의 관계고 둘이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이 있는데 ㅜㅜ 그게 존중 못 받는 기분일 거 같아 난 특히 애인이랑 가까이 지내는 게 중요한 사람이라 내 이직 포기해 본 적도 있어서 더 그렇다

[둥이3]

아직 면접도 안봤는데 뭔.. 붙고 얘기하는게 맞지않을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