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은 커플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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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연락하면 다들 뭔 얘기해 

카톡으론 할 말이 진짜 없거든

오전에 굿모닝 이렇게 오면

답장 강박이 생긴달까...내가 할 말 없게 답장 하면 안될 것 같아서 어떤 상황이든 만들어서 답하려고 해

그래서 카톡보단 전화가 편한데

애인이 직장인인데 본가 살아서

퇴근 하고 집들어 갈때 잠깐 통화가 가능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달까...

[둥이1]

엇..우린 전화를 많이해서..카톡은 그냥 출퇴근 보고용이고 퇴근하면 그냥 전화켜놓고 서로 할거함ㅋㅋㅋㅋ..
나도 막상 카톡하면 할말 없을 것 같아 ㅠㅠ

[둥이2]

그냥 '난 갬이 (개미라는뜻), 갬이야 반가워' 이런 개뻘소리 헛된소리 주고 받음 근데 그게 또 재밌어

[둥이3]

카톡은 거의 보고용..

[둥이4]

일어나서 서로 시간날때마다 실시간상황 물어보고답하고 저녁엔 하루어땠는지 마무리하는걸로 무한반복인데 일년만난 애인이랑 어색함불편함 느낄일이 잇나?!

[글쓴둥이]

내가 평소에 눈치 많이보고 배려하는 편이라 남친이 그렇게 편하지가 않아..

[둥이4]

그니까 그게 이상하다해야대나 ㅜㅜ 뭐 남자가 조건이 월등하게 좋아서 차일까바 걱정되기라도하는거야? 아님 원래성격이 자존감이 낮은거야

[둥이5]

그냥 하루종일 어떤 상황인지 뭐하고있는지 줄줄 얘기해
굿모닝이라 왔다치면 아 이제 일어났다 이런식으로 걍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