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순둥이라서 남이 나한테 모진말하고 못된 말해도 그냥 참았거든?
무조건 내가 참고 앞에서는 뭐라 못하다가 뒤늦게 혼자 울고 이런식...
나이를 먹다보니까 성격이 바뀐건지
이제는 나를 디스하거나 꼽주면 똑같이 해주거든?
내 마음은 훨씬 편해졌는데 이게 맞는건가 싶음...
때로는 참는게 미덕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냥 나 혼자 기분 나쁘고 말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기분 나쁜 티를 내면 그 상대방이랑 관계가 껄끄러워지는게 싫은데
참으면 참을수록 내가 만만해지는거 같고 결국 상처 받는건 나더라구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